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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2010년 이런 것들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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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아쉬운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돌이켜 보면 세계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또 지역적으로, 개인적으로
참 많은 일이 있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 말을 줄여 하는 말이 “多事多難(다사다난)”이라고 하죠.

365일 1년의 끝자락에서 그래도 가장 의미 있는 일은
지난 1년을 반성하면서 새로운 1년을 계획하는 것이 아닐까...싶어...
머리를 쥐어짜며 자료를 보던 차에
문득 2010년에 달라지는 정책들이 눈에 띄더군요...@.@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 만에 빛창을 열었습니다.

분야별로 새롭게 시행되거나 반영되는 정책들이 무지 많지만
관련이 적거나 거리가 먼 내용은 일단 뒤로하고
실생활에 관련 있는 몇가지만 정리해 봤습니다.

(전국적인 사항도 있지만 광주시에만 적용되는 것도 있으니 타지에 계신분들은 혼동금지!!)


[여권 발급 구청에서 연장근무]


해외여행 하면 꿈같은 이야기였지만 요즘엔 맘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된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한 가지가 여권이죠..
여권 발급제도가 바뀌면서 신청할 때 본인의 지문을 채취하도록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관공서 근무시간에 맞춰 본인이 직접 여권신청을 하러 가야하는데...

2010년부터 관광서 근무시간 외에도 여권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
보통 저녁 6시에 근무시간이 끝나는데
요일별로 각 구청이 돌아가며 연장근무를 한다고 해요..

월요일에는 광산구, 화요일에는 동구, 수요일에는 서구,
목요일에는 남구, 금요일에는 북구에서..(토요일은 시청에서 오후 1시까지)
저녁 8시까지 여권을 신청할 수 있어서
낮 시간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요일별로 외우기는 번거롭고... 먼저 전화하고 달려가야죠~~)

급하게 해외여행 가게될 때 여권 때문에 곤란할 때가 많은데
그나마 다행이죠?

광주광역시청 민원실

광주광역시청 민원실


[대형폐기물 신고 인터넷으로]


집에서 쓰던 가구, 가전제품들을 버릴 때 따로 신고하고 기다리고
수거료 지불하고 등등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2010년부터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답니다.

대형폐기물 신고 사이트(http://clean.gwangju.go.kr)로 들어가서
버릴 품목 선택하고 수수료까지 지불하면 나면
알아서 수거해 간다고 하네요.

따로 신고하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으니 간편해진거죠
단, 집 앞에 내다 놓는 것은 직접 해야겠죠^^

또, 한가지는 여기 사이트에서 중고 재활용센터를 함께 운영한다고 한니
중고 생활도구가 필요할 때는 여기를 둘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형폐기물 접수사이트

대형폐기물 접수사이트


[지적도 발급은 이제 동사무소에서]

지적도나 임야도가 필요할 때 구청에 방문하거나
동사무소에서 팩스민원으로 신청하고 많이 기다려야 했지만
이제는 동사무소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답니다.(2010년 5월부터)

우리 생활에서 흔하게 필요한 서류는 아니지만
가끔 필요할 때가 있을 때 구청까지 가야 했는데
가까운 동사무소에 가면 되면 좀더 편하게 된거죠..

지적도 견본

지적도 견본



[운전면허시험 절차가 간단해졌어요]


그동안 복잡하기도하고 까다로웠던 운전면허시험 절차가 완존 간단해졌습니다.
그렇다고 면허증 따기 쉬어진건 아니지만요...

기능교육 3시간 받고, 연습면허 취득한 다음 기능시험 보고,
도로주행연습 10시간 해야만 했던 절차가 싸그리 폐지되었습니다.

다시 정리해 드리면 앞으로 운전면허증 취득할려면...
적성검사 받고, 교통안전교육 1시간만 받고, 필기시험 보고,
기능+도로주행시험만 봐서 패스만 하면 된다 이겁니다.

그동안 어렵게 어렵게 면허증 취득하신 분들은 억울하겠지만...
다 나름 장단점이 있을겁니다. 그냥 이해하시고 Skip~~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초등학교 1, 2학년 학교급식 무료]


2010년부터 광주시내 초등학교 1, 2학년 전체.. 모두...
학교급식이 완전 무료랍니다.

그동안 저소득층 학생들만 적용했는데
시에서 한턱 크게 쏜 것처럼 파격적인 소식이네요.

2014년까지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하니
적잖은 급식비 그나마 아끼게 되어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겠죠?

그것보다 이제는 점심 굶는 아이 없이
모두 맛있는 점심을 먹게 된다는 게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10년에 막내가 3학년 올라가는 집안은 조금 아쉽겠네요..^^


[기타]


적다보니 길어져서 나머지 내용은 상식으로 알아둘 거 몇 가지만 간단하게....

- 지방소비세가 신설된답니다.
  국세인 부가가치세 5%와 소득할 주민세, 종업원할 사업소세를 지방소비세로...

- 지방세 납부는 신용카드로...
  13개 카드사에서 수수료 없이 지방세 납부가 가능하고,
  21개 모든 은행에서 수수료 없이 이체도 가능하게 됩니다.

- 희망근로, 행정인턴 사업 연장
  2009년 성황리(?)에 진행됐던 희망근로사업과 행정인턴사업이
  2010년에는 규모만 약간 축소된 형태로 연장한다고 합니다.

- 공무원시험과목 변경
  공무원 시험 행정 직렬과 세무직렬 시험과목이 2010년부터 변경된다고 하니
  수험생은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공무원 탄력근무제
  민간기업에서 시행하던 탄력근무제도(개인 형편에 따라 출퇴근시간을 조절)가
  2010년부터는 공무원에게도 적용된다고 합니다.

- 수도요금 연체료 일할계산
  수도요금을 납기 내에 납부하지 못했을 때 연체금을 합산해서 납기후 금액으로 납부했던 것을
  이제는 납부하는 날짜에 따라 일할 계산해서 납부하게 됩니다.
  이제는 납기후 수도요금도 빨리 낼수록 덜 낸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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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10년전에 비하면 정말 모든 면에서 눈부신 발전과 변화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수십년 불편하던 관행과 절차가 많이 없어지고
IT기술과 더불어 간편해진 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그런데... 이상한건
요런 세상에 살고 있는 현재 우리는
전혀 그런 편리함과 간편함을 고마워하지 못하고
여전히 불만속에 살고 있다는 겁니다.

당연히 불만에서 시작해 개선이 이뤄지는 생산적인 면도 있지만
대부분 소모적인 불만으로 메마른 삶을 살고 있는 현실...

맺으면서 하고픈 말은
살면서 무심코 받고 있는 수없이 많은 혜택에 대해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자 이겁니다.

그럼~ 행복해지는 겁니다.

2010년 행복한 한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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