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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광역시]광주도시철도 금남로4가 역사(舍)의 문화(2014.7.7.)-광주랑

 

 

광주도시철도 금남로4가 역사() 문화의 현장(2014.7.7.)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00441호선 1구간개통과 200842구간인 평동역이 개통하여 이미10년이 넘게 운행되는 광주에도 지하철시대가 되었다. 광주광역시가 도시철도공사의 운영으로 도시교통의 발전 향상과 시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아직은 1호선에 그쳐있고  큰 이익은 못 내고 있지만 공공성에 대한 시민의 편리함과 실질적인 교통인프라 구축에 큰 성과이다. 더불어 광주시민들에게는 교통선진복지의 수혜를 주고 있다. 65세이상의 어르신에게는 무료승차혜택과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있다.. 운영평가에서 2012년에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2014년에도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77일 오후 '광주도시철도 역사에 문화와 낭만이 흐른다'는 금남로 4가의 문화예술의 현장을 취재했다. 광주지하철은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 역내 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금남로 4가역과 남광주역, 상무역, 등에는 문화예술의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의 부스가 었다. 이제 자원봉사는 선진사회복지에서나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실생활에서도 이미 생활 속의 일부분이 되었다. 자원봉사는 지역사회의 복지를 위한 사회봉사로 발전하면서 4가역 부스에 어르신들에게 무료 이발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매월 첫 주와 셋째 주에는 오늘 같이 나오시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계신다.    

  오늘은 광주 라이온스 클럽 봉사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한분한분 아버님이라고 공손하게 호칭해드리며 순서접수를 해 드리고 있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어르신들이 오시는 관계로 한정된 시간에 다 해드리지 못한다고 한다. 이 미용사 네 분이 하루에 70~80명까지 접수해서 이발을 해드리지만 3시간이란 한정된 시간이기에 돌아서서 가시는 어르신이 많았다. 차례을 기다리기 지쳐 누어서 주무시는 어르신도 있었다. 특별한 수입원이 없는 노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볼 수 있는 듯 했다 

  공연무대에서는 ()활인도연예봉사단, 4가역의 정규 건강강좌가 실시되고 100여명이 넘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체조와 연예봉사단원들이 연예봉사의 구성진 노래 가락에 흥겨워하시며 무대 앞에 까지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신 어른신도 계셨다. 어르신들에게는 맛깔스러운 트로트 가요에 객석에서도 손뼉을 함께 치며 재창을 요청하기도 했다. 급속한 고령화시대에 늘어나는 노인들의 여가생활이 이곳 지하철에서도 많은 어르신들이 오셔서 자리를 매웠다. 그러나 여성 어르신들은 극 소수인 것이 특이한 점도 있었다 

  또 다른 부스 광주광역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 나온 봉사요원들은 '지하철 열린 마음상담' 부스에서 모든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알코올 상담을 하고 있었다. 이 부스역시 쉴 사이 없이 간단한 혈압 등을 체크하기도 하고 상담도 하고 있었다. 이렇게 광주지하철 역에서 갈 곳이 많지 않는 어르신들에게 쉼터의 여가를 선용하는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비슷한 동년배들이 모여서 노인들이 격고 있는 3중고() 건강, 경제, 고독에 힘들어하는 동병상련(同病相憐)에 대한 정보를 함께나눔의 소통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문화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취재/광주광역시블로그 기자단 최찬규

어르신 오늘은 이 미용하는 날  접수

차례을 기다리고 대기하시는 어르신들

열린 상담센터 간단한 건강체크와 상담이 이루지고 있다.

어르신 이발 봉사

어르신 이발 봉사

연예봉사 관람

연예봉사 관람

   연예봉사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