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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기념_ '송년 음악회'에 가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기념_ '송년 음악회'  에 가다.
-쏠리스트 앙상블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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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남구 어머니 합창단에 몇년 째 있으신데, 어떤 경로 인지는 모르겠으나...
ㅎㅎ공짜표 2장이 생겨서, 실로 오랜만에 공연을 보게 됐습니다. 영화는 종종 봐왔지만..공연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자주 공연을 즐겨야 미리 도착하는 예의가 습관이 되는데 좀 늦게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벌써 음악회는 시작 했고, 1층 입구에는.. '공연중 출입금지'라는 선명한 글씨가 적힌 부속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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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수 없이, 2층 객석 구석자리로 올라가 음악회를 관람했습니다. 문외한 이기는 하지만.. 공연은 전반적으로 무난했고,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모습 이었습니다.
특히, 굵직한 남성합창단 '쏠리스트 앙상블'의 '백학' 노래가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

솔직히, 저는 어머니가 합창단 여서 가끔씩 함창모습을 접하곤 했지만.. 대규모 남성합창단은 자주 보지 못해서.. 오랜만의 신선한 충격(?) 이었다고나 할까!

중간에 게스트로 빛고을 연합 합창단 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어머니 친구분도 출연 하셨는데.. 2층에서는 도저히 얼굴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ㅎㅎ


1부 공연이 끝나고 약15분 간의 휴삭사건아 주어졌는데, 아무래도 평일 7시에 공연이 시작한지라.. 모두들 배가 많이 고팠나봅니다. 매점은 인산인해 였고..제가 찜해 놓았던 '츄러스'가 동이나서 ㅠㅠ 핫바를 먹었답니다.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작은 전시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사진 좀 찍었습죠~~





공연이 끝나고 나오는데.. 동짓날이여서 일까요??
유난히 동그란 달이 예쁘게 떠 있더군요.. 하하
공연도 좋았고, 예쁜 전시작품도 보고. 달고 보고....
선덕여왕 마지막회를 포기하고 관람한 보람이 있는 하루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