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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토요일엔 무각사로! 재활용나눔장터 보물섬




우리가 사는 집 어딘 가엔 비싼 돈을 주고 구입했지만 더이상 쓰지 않게 된 물건이 있습니다. 

버리기엔 아깝고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여러분께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

재활용나눔장터 보물섬은 그러한 물건들을 나누어 쓰는 상설 가게와 주말장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재활용나눔장터 보물섬은 무각사 주차장 근처 5·18자유공원에서 열리는데요.

그 입구에 이렇게 보물섬 접수처가 있어서 여기에 신분증을 맡기고 보물섬 참가신청을 하면

됩니다.





보물섬 참가 접수를 하고 나면 목에 걸 수 있는 번호가 적힌 이것을 줍니다 ^^

이것(접수번호표)을 목에 걸고 있는 분만 물건을 판매할 수가 있으니 살 때는 주의하셔서 구입 

바랍니다 ^^


접수비는 무료이며, 현장 접수로 이루어집니다. 

시간이 8시 30부터 12시 30분까지 장터가 열리기 때문에 일찍 가지 않으면 물건을 진열할 수 

있는 행거나 돗자리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친환경 재배 농산물을 판매하는 분도 계시는데요.

친환경 재배 농산 물 중 재가공하지 않은 것만 판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재활용나눔장터 보물섬에선 친환경 재배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요 ^^ 





재활용나눔장터 보물섬에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된 물건 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만 판매가

가능합니다. 의류, 장난감, 생활용품, 그릇 등이 그 대상인데요. 


매 주말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니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고, 주민들이 산책을 하다가 구입을 해가기도 하는 만남과 즐거움이 있는 장소입니다 ^^





보물섬은 2009년 무각사 주지이신 청학스님의 제안으로 개장된 재활용 나눔장터라고 하는데요,

2013년부터는 광주 mbc가 이 운동에 동참하여 지금까지도 활기를 띄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

보물섬은 지구상의 한정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과소비로 악화된 경제 상황을 개선

하기 위해 시작되어 여기에서 생긴 수익금은 유니세프 등에 전액 기부한다고 합니다.





직접 만든 수공예품도 판매 가능한 물품인데요.

이렇게 악세사리나 천연비누, 리본 등의 물건을 판매하시는 재주 있는 셀러들도 많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보물섬에서는 판매금액의 10%를 기부하도록 되어 있어서, 판매자들도 좋은 일에 쓰이는 만큼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한다고 합니다 ^^





어린이 셀러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남자아이들은 딱지를 팔거나 여자아이들은 인형을 팔고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 나들이나 체험의 현장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보물섬의 모습, 어떤가요? ^^


어린이 셀러지만 초보 셀러는 아닌 듯 보였습니다. 서비스도 많이 준다고 하며 흥정도 잘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





셀러들이 판매를 마치고 점심을 드시기에 좋은 국수장터입니다. 

12시반까지만 운영하고 있는 점이 아쉽지만, 저렴한 가격에 국수며 전을 팔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다고 하니 식사도 하고 좋은 일도 하고 1석 2조네요 ^^



판매도 하고 구입도 하고 산책도 하고 주말에 가족끼리 나들이하러 가면 좋을 것 같은 재활용나눔장터 보물섬 ^^ 주말나들이로 어떠세요?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으로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그 수익금은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하니 팔면서도 기분 좋고 사면서도 기분 좋은 쇼핑이 아닐 수 없습니다 ^^



판매가 제한 되는 물품은 새물건이나 가공하여 포장된 농산물, 대량생산된 공예품이니 참가하실 분은 꼭 유념하셔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주소 : 광주 서구 치평동 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