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해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회복지시설 등 5곳에 5억4000만원을 투입해 녹색공간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지적장애아를 위한 특수교육시설 내에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산림청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녹색공간이 조성되는 사회복지시설은 지난해 선정된 △해피맘요양원 △광주영신원 △에버그린실버하우스 △가교행복빌라 등 4곳으로, 녹색자금 5억원을 투입해 시설 이용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나무를 심고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수교육시설은 올해 선정된 공립특수학교 남구 선명학교로, 녹색자금 4000만원을 투입해 나무와 초화류 등을 심어 장애아들에게 자연학습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수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 모두가 녹색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18억2700만원을 지원받아 동명회 등 16개 시설에 녹색 복지숲을 조성, 시설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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