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마을공동체 아이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선정된 185개 마을공동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간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텃밭만들기, 마을소식지 만들기, 각종 배움교실 △공동주택 중심의 커뮤니티 공간조성과 운영 △마을의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교육, 홍보 △골목길 등 주변환경 개선을 위한 꽃길가꾸기 △취약계층 대상의 나눔기부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동구의 두암타운 무랑어울림 힐링센터 조성사업, 마을축제를 통한 도시재생프로젝트 △서구의 광천동 희망네트워크사업, 저탄소 꽃마을 가꾸기 △남구의 수박등 마을박물관 & 카페 사업, ‘뽕뽕다리’역사마을 문화사업 △북구의 반올림 어린이 음악대 순회공연, 마을역사이야기만들기 마한석실분에 생명을 △광산구의 실버회원 마을 수선가게 설치, 사람 사는 마을 정다운 골목길 만들기 사업 등 동구 15개, 서구 26개, 남구 49개, 북구 38개, 광산구 57개 사업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이해, 회계처리 요령 등 사전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마을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ngo센터 등 관련 단체들과 공동으로 마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학교에서는 마을 컨설턴트단을 구성, 공동체별 개별 컨설팅 등을 통해 실행계획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주민이 마을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공동체가 주민의 삶 속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난 12월 공모를 실시했다. 접수된 255건을 대상으로 지난 3월 마을공동체 아이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해 모두 185개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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