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야구장”
- 해설위원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탐방
- 매점·화장실서 관람 가능 ‘개방향 콘코스’에 감탄
- 광주광역시장 “한국야구 선도 역사적 장소로 가꿀 것”
(체육진흥과, 613-3540)
야구 해설위원들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구장을 어떻게 평가할까.
하일성, 민훈기, 이용철, 이효봉 등 내로라하는 해설위원들이 야구장 마무리를 위한 자문차
4일 오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이날 해설위원들은 야구장 개요를 듣고 구석구석을 둘러본 뒤 한결같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야구장”이라고 극찬했다. 또 “예전 무등야구장은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좋은 야구장을 지어줘서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설위원들은 우선 “다양한 관람석이 분산 배치돼 있어서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면서
“특히 앞뒤 간격이 넓어지고 경사도가 완만해 좋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또한 새 야구장의 가장 큰 매력으로 매점이나 화장실을 이용하면서도 경기를 계속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된 개방형 콘코스를 꼽았다. 개방형 콘코스는 경기장 내․외부를 순환할 수 있도록 된
폭 6미터의 통로로서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무엇보다 이들이 관심을 보인 곳은 중계방송실이었는데 4개의 부스로 이뤄진 중계방송실을 살피며 창문이
파울볼로부터 안전한지, 하울링은 없는지 등을 확인했고,
실내에 화장실이 설치된 것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했다.
이와 아울러 하일성 해설위원은 마지막까지 방송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조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계방송용 탁자는 모니터가 매입된 형태로서 각종 자료를 두기에 충분한 너비로 설치해
중계방송을 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시장은 야구장 탐방을 마친 해설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답고 편리한
야구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야구를 선도하는 역사적인 장소로
가꾸어 가겠다.”면서 계속하여 새 야구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 야구장은 오는 3월8일 시민야구대축제로 개장 행사를 갖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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