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시장, 광주은행 지역환원 적극 추진 지시
(경제산업정책관실, 613-3720)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1일 간부회의에서 “광주은행 예비입찰자(숏리스트)로 선정된 우리지역 연고자인 광주전남지역상공인연합 등이 최종인수자로 선정되어 광주은행이 반드시 지역으로 환원되어 향토은행으로 재도약하여야 한다고”라고 말했다.
지난주(10월 18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광주은행분리매각공고에 따른 예비입찰서류를 평가해 광주은행 예비인수자를 발표한 결과 광주전남상공인연합, ㈜광주은행우리사주조합 등 6개가 선정되었다.
그러나 정부와 금융당국(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은 공적자금회수를 극대화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광주은행 지역 환원에 염려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강운태시장은 광주은행이 지역으로 환원되어야 할 당위성이 있으므로 광주상공회의소,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정부 건의 등 적극적인 지역환원 노력을 전개토록 지시했다.
강운태시장이 간부회의에서 밝힌 광주은행의 지역환원의 논리를 보면
첫째, 광주은행 설립 과정과 취지를 볼때 당연히 지역으로 환원되어야 한다. 광주은행은 1도 1지방은행 원칙하에 광주․전남지역 상공인들의 피땀어린 자본에 의해 1968년 설립된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중소기업 육성, 지역민에 대한 금융편익제공, 지역사회 공헌, 지역고용 창출과 인재양성 등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여 왔으며 광주․전남시도민과 45년을 같이하여 당연히 환원되어야 하며
- ‘68년 설립이후에도 광주전남시도민은 ’98~’99년 600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하였고 이후 45,000여명의 소액주주 피해를 감내하면서까지 지역민들의 광주은행 희생을 위해 노력하였던 점이 광주은행의 지역민의 품에 안겨야 할 첫 번째 당위성이다.
둘째, 광주은행이 우리은행의 자회사로 운영되었을 경우 대규모 대출․투자 시 본사의 승인을 받아 추진할 경우 은행의 자율성 제약이 심하고 지역산업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건전한 지역경제의 윤활유 역할을 하기엔 한계를 노정할 수 밖에 없어 순수한 지역은행으로 환원되어야한다.
셋째, 예비입찰자(숏리스트)로 통과한 지역연고자가 최종인수자로 선정되는 것이 당연하다.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사정을 알아야 하는데 다른 예비인수후보자들은 시중은행의 자회사로서 전락하거나 지역사정이 어두워 역할에 한계가 이다. 이로인해 지역금융인재 및 금융자본이 타 지역에 종속되고 산업발전이 퇴보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광주은행이 지역연고 예비입찰자에게 인수되어 지역향토기업으로 성장하여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광주전남상공회의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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