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하라 광주/소식

광주광역시, 자동차생산 100만대 도시 조성 노사민정 원탁회의 제안

 

 

 

자동차생산 100만대 도시 조성 노사민정 원탁회의 제안
- 기아차 광주 본 교섭에 강운태 광주시장 노사중재 직접 나서
(전략산업과, 613-3840)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7일 낮 12시40분 단체협상이 진행 중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전격 방문, 노․사측 임원진과 간담회를 각각 개최하고, 지역경제 안정과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조속히 임금단체 협상을 타결 지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 시장의 방문은 광주경제 최대 현안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 도시를 조성하는데 노사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점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부분파업으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 하자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는 박병규 노조위원장(지회장) 등 노조 관계자에 이어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과 공장장 등 회사 관계자가 의견을 제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가능한 파업만은 피해야 한다 △최단시간에 단체교섭이 마무리 되어야 한다 △사측에서도 국내 자동차 생산라인을 증설할 경우 여건이 좋은 광주에 투자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특히, 강 시장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를 조기에 조성하기 위해 기아차 광주공장장, 노조위원장 등과 정치계, 학계, 언론계, 지자체, 시민단체 등 노․사․민․정 대표로 원탁회의를 구성해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총의를 모아나갈 장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광주시는 광주공장이 위치한 서구 광천동 62만대 광주공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빛그린 산단(408만 1,000㎡) 등 별도 부지를 확보해 장기 저가의 임대전용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완성차 업체에 40만대 생산규모의 부지(132만㎡)를 제공하고,



나머지 부지에 친환경차인 클린디젤자동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자동차 등 승용차 중심의 신차모델 생산단지와 부품산업 클러스터 등을 갖춘 자동차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기아차 노조와 협력해 왔으며, 이번 교섭에서도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안정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강운태 광주시장의 중재로 “광주 경제의 염원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기를 바라며,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노사 임금 단체협상이 타결돼 국내의 대표적 노사 타협 모델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