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도 지나고 휴가는 끝났고 비온뒤 열대야는 사라지고 슬슬 가을 준비를 하는 날씨
또 다시 직장의 일상으로 돌고 도는 이쯤 회식하면 빠질수 없는게 삼겹살이지요
오늘은 그 흔한 삼겹살집중 질 좋은 삽겹살과 제법 가을 분위기도 느낄법 한 곳으로 포스팅 해 봅니다
062-655-9091
남구 진월동의 삼겹살집 인데요 녹차먹인 돼지로 유명하져 보성녹돈 만을 취급하는
고기야 입니다. 지명이 최근 효덕동으로 바뀐 듯...^^;;;
예전만 해도 이곳에 철로가 있어 인적이 드문곳 이었는데 철로가 사라지고 공원이 조성되면서
이곳도 공원과 맞물려 먹자골목이 형성되고 있네요
예전에 몇 번 모임장소로 들렸던 곳인데 일단 공원 산책로를 걷다 가볍게
소주에 삼겹살 한 점 즐기기에 제격인 것 같습니다
일단 삼겹살집의 기본초식 이겠지요 테이블세팅을 볼까요
젊은 취향에 맞게 좌식보단 테이블 불판은 테이블이 불편하지 않게 테이블 밑으로
아무리 서비스가 좋아도 거 술 먹기 귀찮게 이것저것 뒤섞이는 여러 그릇들은
알맞게 좌우로 정렬!!!
이제 맘 놓고 술에 취할 일 만 남은 겐가...ㅋㅋ
젊은 층 가족단위 단체모임 골고루 손님들이 있네요
보성녹돈 때깔 좋네요 ㅎㅎ
여기서 삼겹살에 대한 상식을 한 번 집고 넘어가 볼까요!?
시중에 돌고 있는 삼겹살 중 흔히 질 좋고 공증된 삽겹살을 한돈으로 알고 있지요
한돈은 한돈 자조금으로 운영되는 토종 한돈의 공식 메이커이고
전라도에선 보성녹돈이 유명합니다.
제가 좋은 삼겹살 구별법을 나름 말해드리자면
일단 냉동됐다가 해동된 것은 색깔이 흐릿하고 가끔 삼겹살이 아닌 부위와붙여져서 나오기 때문에
삼겹살 한결 속에 두 가지 색깔이 나오면 그건 원산지까지 의심스러운 헝겊인형같이 기워진 삼겹살 이라는거...
특히 마트에서 유심히 살펴보시길
그런 삼겹살들과 차별화하기위한 방편으로 보성녹돈 등이
상표로 차별화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어서 등갈비도 시켜봤습니다
흔히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곳에 서 먹는 폭립이라는게 돼지등갈비죠
개인적으로 폭립은 느끼해서 답백하게 양념없이 불판에 구워먹는 삼겹살집 등갈비를 선호하는데
굽기좋게 미리 초벌해서 나오는게 이런식당의 초식이겟지요
함 볼까요
먹음직 하게 익었네요
이쯤해서 가격표를 보도록 하죠
보성녹돈 이라 일반 저가 삽겹살집 보단 가격대가 있지만
고기질에 비해선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개인적 생각을 해보며
메뉴판에 보이는 호기심 땡기는 매뉴하나 확인해 볼까요
이런!! 누가 비볏냐!??
맛은 잇네요 ㅎㅎㅎ^^
바른먹거리 웰빙이 대세인지가 몇 년 된듯 합니다
그런데 매번 느끼는것 이지만 말로만 웰빙, 바른 먹거리를 말하면서 실상은
그저 또 다른 단어의 기우로만 치우치고 실상은 정말 질 좋고 건강한 음식을 따지기보다
자신만의 기호나 취행에 따라 좋고 나쁨이 정해지는 것이 또한 음식이 아닐까라는
또 다시 아리까리 한 생각이 스치면서...
일단 보이는 대로, 끌리는 대로, 땡기는 대로, 먹고 나서 탈나지 말고
따져보고 맘 것, 양 것, 편하게 먹는게 웰빙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름의 끝자락 가을의 문턱에서 모두의 뱃속이 평안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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