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등산가자고 하면
"다시 내려올 걸 힘들게 그걸 왜타?" 냐고 하시는 분들을 위한 무등산 코스,
가볍게 산책하면서도
맑고 시원한 무등산 계곡을 보며
중간에 편백나무 숲에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명 어머니산 무등산 힐링산책코스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시작은 학운초등학교 건너편 동적골 입구입니다.
저렴한 채식뷔페로 유명한 수자타 건물 뒷편의 계곡물을 따라 걸어가시면 됩니다.
지나다 보면 옛 정취가 묻어나는 고택도 보이구요.
여름이면 이 곳 커다란 나무 그늘을 벗삼아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머니산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기 전후,
공사를 통해 산책로가 이렇게 예쁘게 바뀌었네요.
맑고 시원한 무등산 계곡과 함께 잘 어우러진
광주 전통문화관(무형문화재 전수관)도 보이구요.
광주 전통문화관(무형문화재 전수관) 담장에 이런 나무푯말도 보이네요.
해발 300미터 이상에서만 재배되는 늦여름의 진미로 일반 수박보다 2~3배 크고 당도가 높다고 하죠.
저도 광주에 살면서 아직 이 무등산 수박을 맛 보질 못했네요.
관심은 많으나 가격이 비싼지라 ^^;
오른 쪽으로 다리를 건넙니다.
막힌 길이라 건널 수 밖에 없습니다. 하하.
이 곳 왼쪽편에 성촌교라는 다리가 있고
이 다리를 건너면 증심사 버스종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 직진^^
무등산 계곡 건너편으로 상가들이 보이는군요.
앞 쪽에 보이는 나무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상가가 나온답니다.
이 곳이 끝이 아닌 거 아시죠?
계속 직진하시다가
식당 '대지' 보이시죠.
이 곳에서 우회전하시고,
참고로 '대지'는 김치왕, 보리밥뷔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이 곳 무등산입구 증심사상가 내에도
제법 맛집들이 많습니다.
맛집 검색하셔서 취향에 맞는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동구맛집, 운림동맛집, 무등산맛집, 증심사맛집 등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정면에 보이는 아웃도어매장에서 좌회전하신 다음,
쭉 직진하시면 됩니다.
자, 새로운 산책로가 눈 앞에 보이네요.
언제든지 기존 등산로와 합류할 수 있는 이런 구름다리가 몇개 나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무등산 탐방지원센터입니다.
탐방지원센터를 오른쪽에 두고 정자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피톤치드 향 가득한 편백나무 숲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계단을 막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길을 타시면 됩니다.
아마도 왼쪽길을 타고 싶으실 겁니다.
오른쪽 보다는 경사가 완만해서
발길이 저절로 그 쪽으로.... 하하.
돗자리를 깔아 놓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거운 담화를 나누는 모습들이 보이는군요.
간단한 음식도 싸와서 먹고,
하루종일 피톤치드 향을 마시며
보내는 것도 힐링의 한 방법이겠습니다.
피톤치드 향이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죠.
편백나무 숲에서 다시 산책로로 돌아와 볼까요.
계곡물이 너무 맑고 깨끗합니다.
무등산의 좋은 공기도 마시며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이 곳이 오늘 제가 소개한 무등산 힐링산책로의 마지막입니다.
계속 직진하시다가 막힌 곳에서 이 구름다리를 건너시면 됩니다.
마지막 구름다리를 건너온 모습입니다.
과거에 식당들이 자리하던 곳이기도 하지요.
제가 생각해도 무등산계곡 주변의 많은 상가들이
산 아래(증심사상가지구)로 옮겨간 것은 정말 잘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일단은 계곡물이 정말 맑아졌으니까요.
무등산국립공원 안내도네요.
여러 등산로가 상세히 나와있네요.
더 자세한 무등산 탐방코스(무등산 등산코스)는
이 곳 무등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곳부터는 일명 본격 '등산'이 시작된다고 할까요.
힘이 되시는 분은 건강을 위해 더 오르셔도 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출발지점 지도예요 ▼
'누려라 광주 >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을 만들기'의 든든한 지원군을 소개합니다^^ (0) | 2013.08.27 |
---|---|
하늘아래 첫 동네 지리산 청학동 (2) | 2013.08.26 |
[완도/청산도] 느림의 미학, 청산도 슬로우시티 여행 (0) | 2013.08.25 |
비엔날레 옆 산책로, '용봉 습지'를 걷다! (2) | 2013.08.23 |
재능 기부-시.갈증의 해소 (0) | 2013.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