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비엔날레 옆 산책로 ‘용봉 습지’에 다녀왔습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사이로 선선한 바람과 함께 걷다 보니 민속 박물관에 다다르고, 조금 더 걷다보면 시립 미술관까지! 기존에 알던 비엔날레 공원을 끼고 용봉습지까지 걸어보세요~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자연 샘물이 솟아 나와 물이 맑고 많은 동물들이 날아 오는 생태습지 공원이라고 해요! 자연 친화적이기 때문일까요? 조금만 멈춰 있어도 큼지막한 모기들이 가만 두질 않았습니다~ 사진(아래)에도 하트 모양으로 잡혔네요! 여기서는 조금 빨리 걷는 센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해 운동 기구들과 원두막도 마련해두었더군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여름엔 모기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앉아 있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도심 속에 이렇게 공기 좋은 산책로가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이 계단으로 올라가면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민속 박물관이 나옵니다. 민속 박물을 따라 가다보면, 비엔날레 공원이 나오구요. 이쪽 길도 참 시원하고 예쁘죠! 조금 더 걷다 보면 시립 미술관이 나오는데요, 이 앞에 모기장 텐트를 쳐두고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는 여기 다담에 들려 빙수를 먹으며 잠깐 휴식을 취하다가 집에 돌아갔어요. 10시 쯤 되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비엔날레 공원에 들려 산책을 즐기시고 계시더라구요~ 비엔날레가 광주의 보물이라는 걸 오늘 한 번 더 깨달았습니다!
곧 개막까지 앞둔 비엔날레, 더위가 싹 가시는 용봉 습지로 와서 산책로를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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