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톰한 주먹구이가 생각날때~
양산동 먹자골목~ 돼지의 하루
비가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는 오후.. 양산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돼지의 하루'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회사 동료의 단골집이라 언제 한번 꼭 가보자는 말만하다..
하루 날잡은 날이..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네요..
비가 살짝 갠 틈을 타 가게 앞 전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양산동 먹자골목 양산동사무소 건너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평일 이른 시간이라 우리가 금메달(?) 손님일거라 생각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가격을 살펴보니, 비싸지 않은 적당한 가격이었습니다.
뭘 먹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인상좋은 사장님께서 다가오셔서 한 말씀!!
"일단 저희 가게 오시면 배부르게 드시고 가셔야 합니다. 하하^^ "
기본 세팅 음식입니다. [깨죽, 오징어무침, 동치미,김치전, 된장국]입니다.
따뜻한 깨죽을 먼저 내주셨고,
동치미는 사장님 시골집에서 직접 매실청을 가져와 만든것이라고 하는데 새콤달콤 시원한 살얼음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삼겹살과 주먹구이입니다~ ^^
고기 좋다고 소문난 집 많지만.. 이곳 역시 소문답게 고기질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도톰한 고깃살에 침이 꼴깍 ㅋ
김치가 잘익어 새콤해서 고기를 싸먹으니..더 맛있었습니다.
먹성 좋은 직원들이..다음 메뉴를 고르다가.. 선택한 메뉴는.. 매운갈비찜과 오돌뼈볶음 입니다.
보글보글 끓고있는 갈비찜이 보이시나요?
매운 걸 잘 못먹는 저와는 달리 우리 사무실 직원들은 매운 맛을 정말 좋아해서 땀을 송글송글 맺혀가져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면.. 살짝 달달한 맛이 느껴지는. 오돌뼈는 거의 제가 꿀꺽 ㅋㅋ
한접시 더요~~!!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와서.. 스토옵~~....하고 젓가락을 내려 놓았지요..
돼지의 하루 를 다녀온 후 느낀 점은..
사장님의 푸근한 인상에서 음식에 대한 믿음이 생겨..더 맛있게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같이 사진한번 찍으실까요? 라는 말에 무척 쑥스러워하시며 피하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양산동 먹자골목에 가실일 이 있으시다면 '돼지의 하루'로 정해보시기를 추천해봅니다.
[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 891번지, 573-2888 ] 입니다.
이상 맛집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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