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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2013.세계인권도시포럼 폐회식

 

 '지속가능한 인권도시'라는 주제로 2013.5.15(수)부터 열렸던

2013 세계인권도시포럼이 5월 17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폐막식이 열린 김대중컨벤션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폐막식은 4시부터 계획되었지만 폐막식 전에 열린 포럼이 예정보다 늦게 끝나 폐막식은 4시 20분이 지나서야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2013 국제인권도시 논문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내가 살고 싶은 인권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한국어 부문과 영어부문으로 나누어 공모전이 펼쳐졌습니다.

우열을 가르기 힘들정도로 좋은 논문속에서 실현가능한 주제를 제시한 이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합니다.

한국어 부문에서는 도시속 쪽방에 사는 이들에 대한 논문이 대상을 차지하며 상금 3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고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게도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습니다.

영어부문에서는 중국의 대학생이 대상을 최우수상은 남아공의 대학생 그리고 우수상은 필리핀 대학생이 각각 차지하였습니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더 많은 공부를 통해 인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이들로 인해 앞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인권의 미래가 더욱더 믿음직해졌습니다.

 

 

 두번째로 광주인권도시 가이드라인 초안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3  세계인권도시포럼 광주선언문'을  채택하고 함께 자리한 이들앞에서 낭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님은 폐회사를 통해 함께 수고한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날 채택된  '2013  세계인권도시포럼 광주선언문'을 바탕으로 앞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포럼에 함께한 각국의 인권 전문가들.

함께 수고한 그들은 서로 악수를 나누며 내년을 기약합니다.  

함께한 이들의 기념촬영이 끝나고 모두가 무대 아래로 내려올때 휠체어를 탄 어떤 여자분이 나타나셨습니다.

폐회식내내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이 여자분은 성소수자들의 인권에 대해 말했습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손수 푯말까지 준비해온 그분에게는 세계인권포럼현장은 가장 뜻깊은 자리가 됐을것 같습니다.

마지막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그분의 말이 세계인권전문가들에게도 잘 전달되었기를 바래봅니다. 

 마지막 폐회식까지 마치고 행사를 주관했던 이들의 파이팅.

그리고 행사내내 이리저리 열심히 뛰어다녔던 서포터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2013 세계인권도시포럼서포터스 인터뷰 >

 황재연(전남대 경영학부)씨는 5.18 기념재단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이번 행사에 서포터스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권행사를 통해 인권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었으며 장애우,여성,사회적 약자들에게 부족한면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고 많은 분들의 참여도 부탁하였습니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인권전문가들이 주제를 가지고 함께 이야기하며 나아갈 방향을 찾아가는 뜻깊은 행사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권행사들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작은 규모일지라도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아직은 우리에겐 낯설고 인식이 부족한 인권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 간단한 설명회라든지...

 

인권도시 광주에서 2014년에도 그리고 지속적으로 세계인권도시포럼이 개최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