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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광주근교여행] 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 후기(2013.05.16~19)

 

 

싱그러움이 가득한 5월,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13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11시경에 도착했는데, 벌써 주차장이 꽉 찼습니다. 

우린 제2천변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행사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길에 인공폭포가 보이네요.

약간은 더운 날씨에 지칠수 있는 기분을 상쾌하게 끌어 올려주네요.

 

 

 

징검다리를 건너....

 

 

 

 

 

벌써 이만큼 왔네요. 돌아서서 천변 제2주차장을 바라 본 광경입니다.

 

 

 

화순읍 및 능주면, 한천면 등 각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

읍면 주민과 다문화 가정이 개발한 힐링음식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힐링음식 구매, 식사, 다양한 체험을 위해서는 일단 쿠폰을 구매해야 합니다.

남은 쿠폰은 환불이 되지 않으므로 필요하신 만큼 적절히 사는 것도 센스.

부득이한 경우 현금을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1천원짜리 쿠폰 10장을 구매했습니다. 5% 할인이라며 거스름 돈 500원을 주시네요.

 

 

 

 

 

 

한천면 힐링푸드 요리사이신 '임문례(모산마을 부녀회장)'씨입니다.

자두 부꾸미를 부치시느라 바쁘신 와중에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 주셨습니다.

 

"지금쯤 농사도 바쁘실텐데, 힐링푸드 요리사 일이 힘들진 않으신지요?" 라는 질문에

"아니요, 힘들다니요. 오히려 이 번 행사를 통해 우리 마을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너무나 좋습니다.

한천면의 특산물인 자두로 힐링음식을 개발해 놓고서도

호응이 어떨까 하고, 반신반의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기분이 날아 갈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고객층은 대부분 어떤 분이신지요?"

 

"자두부꾸미는 어르신들이 많이 찾기도 하지만,

의외로 젊은층들이 많이 찾아주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희 가족 힐링을 위한 음식이라 생각하고

정성들여 요리하고 있답니다"

 

각 마을의 지역성과 기후에 맞는 특산물을 많이 재배하고는 있지만, 판로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농촌경제활성화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띠아 파프리카 샌드위치'

너무 맛있어요.

우린 이걸로 점심 메뉴로 정했습니다.

 

 

 

'자두부꾸미'

오랜 전통의 맛입니다.

아시죠?

'자두 닭강정'

아이들이라면 기본옵션으로 한 컵씩 들고 다니네요.

 

 

 

 

'월남쌈'

 담백하면서도 아삭아삭 씹히는 맛, 그리고 야채향이 좋네요.

 

 

 

'춘빙'

고추잡채 느낌이랄까? 요것도 담백합니다.

 

 

 

 

사진을 한 컷 부탁드렸더니, 고맙게도 포즈까지 잡아주시네요^^

 

 

 

 

 

 

 

'꼬마김밥'

 

 

 

 

 

 

 

 

 

 

 

'주먹밥과 우렁이초무침'

 

 

 

 

'과일야채샐러드'

 

 

 

 동네 어르신들도 많이 오셨네요.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에 모두 흥이 나신 것 같아요.

 

 

 

 

 

 

 

 

 

'파프리카 딸기샤베트'

 색감이 너무 예뻐요.

다른 먹거리로 배를 채우느라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걸 아까워서 어떻게 먹나^^;

 

 

 

'파프리카 떡꼬치'

광주광역시 공식블로그-광주랑에 글을 올린다고 하니 비닐을 걷어내고,

예쁘게 음식을 진열해 주십니다.

 

 

 

 

 

 

 

'블루베리 김밥'

 아주 담백합니다.

밥이 약간 블루베리 빛깔입니다.

참고로 블루베리 맛은 나지 않습니다.

대체로 모든 음식이 짜거나 달지 않은 것 같네요.

'힐링'푸드라 그런가?

저희도 이 김밥과 또띠아 파프리카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참고로 판매점과 식당 곳곳에 생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종이컵은 비치되어 있긴 하지만,

일회용 보다는 물통을 하나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국의 '무삥'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우리 돼지고기 산적이랄까?

 

 

 

 

 

 

필리핀의 '룸피아'

 

 

 

흑염소탕, 흑두부, 다슬기수제비 등을 판매하네요.

 

 

 

블랙푸드 존 옆에 있는 용대못입니다.

어르신들과 나들이 온 가족들이 주변 잔디에 돗자리를 깔고 여유로운 점심을 즐기고 계시는군요.

 

 

 

 

흑염소탕, 가격은 1만원입니다.

12시 30분쯤 다시 왔더니 자리가 없습니다.

 

 

 

 

7080세대와 추억을 겨냥한 것 같습니다.

 

 

 

"일어서!, 앉어!" 얼차려 받고,

철모 쓰고,

장난감 총도 쏴 보고,

나올 땐 바삭바삭 튀겨낸 건빵 한 봉지 받아들고....

 

 

 

사회 보시는 분이 너무 재밌네요.

 

 

70년대 학교 앞 문방구를 보는 것 같네요.

오른쪽 측면에서 추억의 군것질 음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광주 충장축제에서 보았던 그 추억의 문방구 과자^^

어른들 보다도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가게 주인이 쿠폰받기 정신 없군요.

이 광경을 찍어볼까 했는데,

사진기를 들이 밀 공간마저도 없군요^^;

 

 

 

민속놀이도 즐겨보고,

 

 

 

 

갱도열차를 테마로 돼지고기 바베큐 등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역시 먹을 곳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

 

 

 

 

 

 

 

 

 

통나무 볼링입니다.

그외 대나무 목발체험, 나무조각 도미노, 통나무 목마체험,

미니베틀 옷감짜기, 짚풀인형 만들기, 힐링음악치료 등 다양한 놀이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화순군 농특산물, 발효음식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뽕잎차, 파프리카,토마토, 불미나리인진쑥, 곷송이버섯, 돼지감자차 등 다양하네요.

 

 

 

 

 

 

 

힐링푸드 요리 경연대회장과 힐링푸드 주제관 가는길

 

 

 

참가자들의 모습이 너무도 진지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네요.

 

 

 

 

 

 

 

 

 

 

 

 

 

 

 

 

 

 

 

 

 

 

 

 

 

 

 

 

 

 

 

 

 

'오색떡국, 파프리카 신선로, 파프리카 구절판'

 

 

 

 

 

다른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단청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장입니다.

 

 

 

 

 

 

양한방 의사들이 체질과 건강을 진단해 줍니다.

동네 어르신들의 상담이 줄을 잇습니다.

 

 

 

여벌 옷만 있다면 들어가 놀고 싶군요.

 

 

 

저도 이 곳에서 충전서비스를 받았습니다.

괜찮네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는 수유실입니다.

괜찮은 아이디어 인 것 같습니다.

곳 곳에 화장실도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가기위해 줄 선 기억은 없네요.

 

 

이번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어머니산, 무등산을 홍보하고 있네요.

 

 

 

저도 무등산 등산로가 포함된 홍보책자를 하나 받았습니다.

 

 

 

말 그대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힐링 푸드,

그리고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

하루만에 돌아보기엔 조금 벅찹니다.

모든 것을 체험한다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필요한 것을 찾아 즐기시되,

잔디밭에 돗자리도 깔아 놓고

가족과 함께 여유로은 휴일을 만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휴일에 맞추어 취재를 하고, 포스팅을 하다보니

(티스토리블로그는 처음이라 많이 고민하고, 공부하게 되었네요^^) 

이제 발행하기에는 많이 늦은감이 있습니다.

'2014년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 때 참고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