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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석산고봉사단 음성 꽃동네 - 대전 현충원 방문봉사활동

석산고봉사단, 음성꽃동네 - 대전현충원 찾아 봉사활동

“맨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

 

 

지난 3일 석산고봉사단(단장 강태호), 학부모지도봉사단은 음성 꽃동네 <애덕의 집>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먼저 애덕의 집 수녀님으로부터 꽃동네에 대한 연수를 시작으로 텃밭에 흙고르기, 된장 퍼옮기기, 말동무하기, 환경정화 등으로 땀을 흘린 석산고 1, 2학년 학생들은 준비해 간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애덕의 집 수녀님은 “봉사도 희생이 따른다. 항상 그런 마음으로 살며 기회를 허비하지 말라”며 “목표없는 삶은 기회를 허비하는 것이다”라고 당부의 말씀을 해주셨다.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식사 후에 음성 꽃동네의 연수원으로 이동하여 꽃동네의 역사관을 둘러보면서, 아픔이상의 아픔, 슬픔이상의 슬픔이 함께 존재하는 것을 깨우치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에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회장은 꽃동네연수원의 곳곳을 돌아보며 중요한 볼거리, 깨우침을 얻도록 안내를 하면서 “한번쯤은 꼭 보아야 할 곳입니다. 정말 많은 공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천안함 46용사의 귀중한 생명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

 

 

다음 목적지는 대전 현충원 참배. 석산고봉사단 45명은 대전 현충원으로 이동,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참배를 시작하였다. 특별히 공개된 현충원 내부를 돌아보며 현충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국가보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었다. 또한 천안함 3주기를 맞이하여 천안함 46용사의 묘역을 참배하고 조국을 위하여 산화한 귀중한 생명을 위해 기도를 올렸다. 이어서 현충원의 기념관을 돌아보며 현충원의 이모저모를 알아보고, 묘역에서 비석을 닦으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후회없는 하루였기를, 모든 것을 가슴에 깊이 새겨라”

 

 

귀가하는 버스에서 석산고 김윤탁 교감선생님은 “오늘의 행사는 참으로 소중했고, 모두 고생이 많았다. 석산고는 42회 개교기념행사로서 서울대를 비롯하여 각지로 현지답사를 했는데, 석산고봉사단, 학부모봉사단을 음성 꽃동네와 대전 현충원을 돌아보며 참으로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고 배운 모든 지식을 통하여 진로를 선택하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대학에 진학하여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라” 위로에 말을 전했다.

“석산고등학교의 사회참여와 앞장서는 좋은 봉사활동이 되기를”

 

 

석산고봉사단 강태호 단장은 “작년에 이어 2회째 꽃동네를 방문하여 남달리 감회가 깊었고, 이번 봉사에도 1학년이 참가를 하여 무엇보다 뜻깊게 생각한다. 석산고의 좋은 전통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광주 파이팅!! 사랑합니다”

 

이날 석산고봉사활동에는 봉사의 중간중간에 <광주사랑교통문화캠페인>과 <2015광주유대회시민응원메시지>를 작성하며, 광주의 미래와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 이웃에 대한 봉사의 마음을 담아서 “파이팅!!”을 외쳤다. 참으로 아름다운 동행, 석산고의 젊음이 영원하기를!

 

시인, 포토페이저 김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