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열차타고 전야제 보러 가요

약속이 있어 상무지구에서 문화전당 가는 길.
평소 지하철 탈 일이 별로 없는 곳에 사는데, 볼 일 때문에 가끔 지하철을 타면 촌스럽게 재밌습니다. 마주 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다양한 생활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지하철이 도착했습니다.
외관부터가 다른 지하철, 지하철내부 모습은 밝은 노란색의 시트지를 이용하여 꾸며놓은 5.18테마열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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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문에서 주먹밥도 나눠준다는 기사를 봤는데 먹성 좋은 저는 여기서도 먹을 것을 찾아 봅니다. 그런 제 기대와는 다르게 어디에도 주먹밥을 주시는 아주머니는 안계셨습니다.(아쉬움...ㅠ.ㅠ)
대신 5.18당시의 모습을 담은 역사의 기록물인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내릴 때가 되어 뚜벅뚜벅 올라오는데, 5.18홍보관이 번쩍 번쩍.

깔끔하게 꾸며 놓아, 지나가는 이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같은 분위기와 5.18에 관한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는 무인 안내양(기계도 여자가 있겠죠? 이쁜?)이 있었습니다. 터치스크린으로 메뉴를 선택하면 왼쪽의 큰 모니터에서 정보가 나타납니다.

잠시 앉아 쉬면서, 홍보관의 모습을 이곳저곳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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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이 되면 구도청 앞에서는 전야제를 합니다.
5.18테마열차를 타고, 문화전당 역에서 내려, 5.18홍보관에 들러보고, 도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참여하면 딱! 좋은 코스입니다.
올해도 함께 하실거죠!!!

<소녀, 그리고 5월의 불꽃>
행사일시 : 2009년 5월 17일  17:00~ 22:00
행사장소 : 금남로 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