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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제3회 병영체험 및 나라사랑글짓기대회 성료

사랑가족봉사단 <제3회 병영체험 및 나라사랑글짓기대회> 성료 

사랑가족봉사단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문화가정을 초청, 전남 장성의 육군기계화학교 전차대대에서 “제3회 병영체험 및 나라사랑글짓기대회”를 개최했다. 참가한 학교로는 석산고, 대성여고, 동아여고, 광덕고, 서광중, 대자중, 일신중, 송강중, 무진중, 삼육중, 진남중, 봉주초, 백운초, 송정초, 광림초, 월산초, 학강초, 삼육초, 대성초, 진남초, 인하대, 광주대가 함께 하였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병영체험활동은 군에 대한 소개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최첨단 전투장비 견학과 장갑차 시승, 내무반 입실 등, 군인들이 일상생활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포함한 300여명의 학생과 가족이 참여하여 가족 간의 사랑과 이해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천안함 3주기를 맞아 국가안보 의식을 높이고 평화통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다문화 아이들도 직접 탱크 안에 들어가 보며 신기한 탄성을 올렸으며, 견학이 끝난 후에는 나라사랑글짓기대회에 참가하여 국가보훈에 대한 의미를 새겼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조세라(금당중2)는 “어디서도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견학이었어요. 함께 와 준 언니오빠들에게 감사드려요.”라며 즐거워했다. 이현준(서광중2)은 “무섭게만 느껴졌던 군인아저씨들이 상냥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장갑차도 태워주셔서 즐거운 어린이날이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고, 손은혜(대성여고2)는 “우리와 다르게 느껴졌던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면서 많이 가까워 졌어요.”라고 말했으며, 안민혁(석산고1)은 “그동안 제가 선입견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했던 것에 반성하는 계기되었고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제1705부대 중령 김종신은 “어린이날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오늘 견학을 통해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군의 역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혜정(사랑가족봉사단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다문화 가정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했는데 아이들이 다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뿌듯하였다”며 “이런 멋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시인, 포토페이저 김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