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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축제와 행사

광주 시립미술관 - <강봉규 작가와 만남> 개최

 

 

 

 

광주 시립미술관 2013 원로작가초대전

<강봉규 나무와 사람>

-광주 시립미술관 "강봉규 작가와의 만남" 개최

 

 

지난 3월 26일(화) 시립미술관은 전시 중인 강봉규 사진작가의 나무와 사람을 통해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하였습니다.

작품 전시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강봉규 작가의 50여 년의 삶과 예술세계를 통해

이번 작품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는 자리였습니다.

 

 

 

 

 

모처럼 푸근한 날씨 속에 강봉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는 광주 시립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2월 27일에 개막한 <강봉규, 나무와 사람> 전시는 벌써 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하루 천여 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많은 관람객이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하기 위해 시립미술관을 찾아주셨는데요.

아직 행사 전이라 강봉규 작가의 작품을 감상 중이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저도 감상의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

 

작가님의 작품을 간략하게나마 보여 드리자면 1층은 이번 전시의 메인작품인 "나무는 사람이다."입니다.

 

 

 

 

 

 

'사라져 가는 풍경'과 '강인한 생명력'에 대한 진솔한 리얼리티를 통해 자연 속의 나무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예술세계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강봉규 작가님은 50여 년 동안 한국인의 고향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과 생로병사, 풍습 등을

담아왔고, 90년대부터는 세계각지를 돌며 지구촌 각지의 다양한 삶의 형태와 사회상을 조명해 왔습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고 많은 관람객이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가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지 몰랐다."고 감탄하는가 하면

 "옛 풍경들과 고향풍경을 보니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난다."고 감상 소감을 말해주셨습니다.

 

 

<멈추지 않는 시간 Time Unstopping>

강봉규 작가의 '고향' 시리즈는 멈추지 않는 시간 속에서 지나간 것들과 잊혀져가는 것들, 소멸되어 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이자

기억이다. 특히 강봉규 작가는 '고향 사람들'을 통해 그들이 살아온 삶과 그들과 관계해 온 역사와 환경까지도 투영시킨다.

삶의 현장 안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사람은 그 어떤 사물이나 장치보다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리얼리티를 제공한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호응하기 위해 마련된 <강봉규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지난 50여 년 간 생생한 삶의 현장과 우리 산하를

발로 뛰며 경험한 작가의 예술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강봉규 작가의 예술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진촬영 작업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 등 작품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 초보 사진가들이 알아야 할 작업이야기 등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 흥미로운 시간이 됐습니다.

 

강봉규 작가의 '나무와 사람'전시는 4월 21일까지 계속되며, 다양한 풍경과 나무의 생명력에 대한 모습을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광주시립미술관 위치>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