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시청광장에 스케이트장 설치
검토”
- 겨울철 안전사고 방지위해
저수지 얼음 위 전면 출입통제
강운태 광주시장이 14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겨울철 저수지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시 청사 내 문화광장에 스케이트장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 주말 중학생 2명이 남구의 한 저수지에 빠져 치료를 받은 것과 관련해 “행정의 기본 업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기본 업무를 소홀히 한다면 다른 일을 아무리 잘했더라도 시민들로부터 결코 칭찬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도심지 내 저수지는
아무리 강하게 얼었더라도 지열, 주변 환경 등의 영향으로 쉽게 녹을 수 있다”면서 “원천적으로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안내 표지판 설치 및
순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이어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처럼 12월부터 2월까지 시청 내 문화광장에 빙판장을 임시 설치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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