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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남도의 블로거들이 뭉쳤다 - 블로그에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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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빛이드는창' 팀블로거님들의 올블로그 4관왕을 자축파티(?)와 남도 블로거들의 모임 준비를 위한 만남이 있었다.(물론 저녁식사를 포함해서...)
On_line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Off_line에서 만나는 일을 처음 갖는 기회라 많이 기대 됐다.

“영전사님, 오늘 약속 알죠?”
“예, 그런데 제가 어디를 좀 들렀다 가려고요.”
“음... 그러다가 안올려고?”
“설마요^^ 꼭! 가고 싶습니다”
이렇게 강한 참여의사를 내보이며 약속시간이 되었다.
“빛창님 어디계세요?”
“응, 나 지금 약속장소로 가려고요”
“으헤~ 저 시청 근천데 델꼬가주심 안될까요?”
“어디세요? 제가 그 앞으로 갈께요”
“으헤~ X-마트요”

눈썹이 휘날리며 2분만에 눈앞에 나타나신 빛창님!
그 옆을 예림어미님이 지키고 계셨다.
으하~ 두분과 설레는 마음으로 약속장소로 향했고,

먼저 오신 네이버의 지존 애플님, 블로거팁닷컴의 제트님, 야생화사진의 전령사 시사님, 담담한 어투로 이야기 주머니를 풀어주시는 인간님, 두아이의 엄마라는게 믿어지지 않는 미모와 젊음을 지닌 핸히님, 서울 촌놈S씨님 ^^둥근 보름달 마냥 밝게 웃으며 우릴 맞아 주셨다.

조금 늦겠다는 미페이님은 잘생긴? 남돌이 5명을 거느리고 짜~안 하고 등장했다.
역시 우릴(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거기다가 평균연령을 화~악 내려주시는 어린 친구들이라는 점이 더욱! 내 마음(사심발동?)을 흐믓하게 했다. 으헤~ 그 자리에 계신 누님들은 공감하셨으리라~

자연스럽게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유난히도 긴 내 필명(글쓴이)을 정확히 기억하는 분은 드물었다. 아니 한분 계셨다.
그런데,

인간: “영혼의 전향술사를 꿈꾸다님! 저는 남자분인 줄 알았습니다.”
영전사: “^^;;.......아....네....”
시사: “저도 젊은 남자분일 줄 알았어용~~”
영전사: 고개 갸우뚱... ㅠ.ㅠ(이건 뭥미???)

으하~ 내가 남자라니...
이렇게 귀엽고 깜찍하고 여성스러운, 초절정미녀....
이렇게 말하고 보니 실물을 본 이들이 있는 관계로 대략 난감함이 밀려든다.... ㅠ.ㅠ
하지만! 이제부턴 기억해 주십시욥! 전 여자입니닷!! 크하~

제트님이 준비해온 삐까뻔쩍한 카메라로 모임 현장을 남기기도 했고,(사진 언넝~ 주세요^^)
애플님도 가세하여 잘생긴 남자 XXX님을 찍는가 하면^^ (으하~ 잘생겼어~XXX님)
공연, 축제 티켓이 오가기도 했고, 맛난 쿠키 시식도 있었다.
맛난 저녁식사와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는 동안 시간은 흘러 헤어질 시간이 되었고, 다음을 약속하며 자리를 정리하였다.

1차로 정리된 자리가 약간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담을 기약하는 아쉬움이라 딱~ 좋았다.
우리 후딱 또 만나요~
빛창님께서 조만간 우리가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場을 마련해 주신다고 했다.
“믿습니다~ ^^”
(이렇게 말해 놓음 꼭! 해주시겠죠^^)

On_line과 Off_line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반면 공통점도 있다.

그건, On_line과 Off_line 모두 ‘사람’ 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