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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거주 다문화가정 22가구 82명 친정간다 - 광주랑

 저소득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 및 안정적 생활정착 지원

지난 10.10일 광주시청 5층 비즈니스 룸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 장면.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저소득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돕기 위해 ‘하반기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 대상자로 22가정 82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2가정은 구별로 동구 2, 서구 3, 남구 3, 북구 7, 광산구 7 이며, 국가별로는 필리핀 9, 중국 3, 베트남 4, 캄보디아 2, 몽골․일본․우즈벡․페루 각 1 가정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신애)는 13일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모국방문대상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광주시 거주 2년 이상 결혼이민자 중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소득, 생활거주기간, 자녀수, 구별 안배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또한, 선정위원회는 나머지 16가정을 예비 대기자로 선정해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순서대로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광주 지역 결혼이민자들의 모국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키고, 이들의 이국생활을 위로하기 위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1억5천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 모국방문대상자 가족캠프, 대상자 자조모임 구성 및 나눔봉사활동 전개, 소감문 작성 및 발표, 보고서 발간 등으로 추진된다.

광주시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들이 그리운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친정방문이다.”며 “보다 많은 다문화가정이 친정을 다녀올 수 있도록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