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광역시]충장축제 (2012.10.13)-광주랑

 70~80 추억의 충장축제(2010.10.13)

  광주사람들의 애환이 서린 광주충장축제가 올해도 충장로, 금남로 일원에서 펼쳐졌다. 한 때는 광주의 명동이라는 충장로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비록 현재는 산업화로 인한 도시팽창으로 신시가지의 활성화와 전남도청이전으로 공동화의 우려가 있을 정도로 상권이 위축된 상태이다. 그러나 광주를 사랑하는 시민들은 그 때 그 시절의 애환을 잊을 수가 없다.

  더구나 전 도청 앞 현 아시문화전당 앞 분수대에서는 민주화의 518을 잊을 수 없다. 피를 흘리며 민주화의 투쟁으로 자유를 찾았고 광주시민이 모임문화를 만들었던 충장로, 금남로 구 도청 분수대에서 광주시민의 소통의 자리로 지켜왔던 장소이다. 건국이래. 호남의 대통령을 첫 당선시켰던 그 거리는 이제 최대의 아시아거리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70~80년대를 이 지역 광주에서 생활한 세대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아름다운 추억의 시절이 있을 것입니다. 그 시대의 자화상에는 우리들이 공유했던 시대의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시대정신이 묻어나 있어 지난날의 세월의 흐른 지금에도 광주시민들의 가슴속에 아련한 추억과 향수로 남아 있습니다. 각종 그 시절의 생활상을 재현하는 퍼포먼스와 무형문재의 고싸움은 축제의 하일 라이트였다. 관복으로 재현 차려입은 강운태 광주시광역시장의 고싸움시연에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보내며 시민과의 화합의 소통의 시간을 만들었다.

충장로와 금남로에는 늦은 밤에까지 깊어가는 가을밤을 옛 추억의 재현하며 친구끼리 가족 간에 임시 목로주점에서 술잔을 나누며 아름다운 그 때 그 시절의 낭만에 젖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광주광역시블로그 광주랑 명예블로거 기자단 2기 최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