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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2012광주비엔날레]비엔날레를 다시보다. -광주랑

10월 14일(일) 어느새 10월의 절반이 지나고, 2012 비엔날레; Round Table을 사회적기업 가족들과 함께 2번째로 방문하게 되었다.

대학교에서 신소재를 전공했던 나에게 비엔날레라는 예술․문화분야에 대해 깊게 와 닿지 않았던게 현실이다. 하지만 전시회를 다녀오고 나서 비엔날레의 뜻은 무엇인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도 알기 시작하면서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 신선한 충격을 함께 하고자 한다.

먼저, 비엔날레는 뜻은 2년마다 열리는 국제현대미술전시회(실험적 시각문화예술 소통 교류의 장)로 1895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황제의 은혼식을 기념하는 국제적 미술전람회를 개최를 계기로 시작되어 ‘2년마다’라는 이탈리어가 고유명사로 통용되어 온걸 말한다.

그리고 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GB)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GDB)로 나뉜다. 매년 열리고 있지만 행사의 방향은 엄연히 구분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현대미술의 발표와 교류의 장으로서 국제미술전시회며 미술문화와 미학적 가치의 담론을 만들고 확산시키기 위한 국제학술행사이다. 또한 전시를 뒷받침하면서 일반관객의 문화향유를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 이벤트를 말하는 것이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GDB)는 우리시대 디자인문화의 생산적 가치와 창의성을 심화 확장시키기 위한 국제학술회의이다. 이와 더불어 일반시민 또는 관람객들의 관심과 소통을 넓히기 위한 특별프로젝트 또는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비엔날레(GB)는 1995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으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GDB)는 2005년에 시작하여 작년까지 4회째를 맞고 있다. 이렇게 의미와 구조를 알고나니 작가와 기획자들의 작품들이 조금이나마 소통할 수 있는 기본을 가지고 가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비엔날레에 대한 기본을 가지고 다음주에 3번째 비엔날레 방문을 하고자 한다.

작품들을 2번째로 보지만 내 느낌과 배경지식으로는 도저히 작가와 소통할 수 없어 다음 3번째 방문 때는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자 한다. 제 글이 비엔날레의 기본을 알 수 있는 유익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