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걸어온 삶의 여정을 잠시 돌아본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걸어온 시간들 보다는 걸어 가야할 날들의 버거움이
오늘 현재의 내 모습을 옥죄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처럼 한가로운 마음을 얻어 살아온 그리고 살아갈 빛고을의 야경에 취하면서
늘 새롭게 정진하는 사랑하는 고도의 옛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부터 생의 주 무대로 부대껴온 삶의 테두리
잠깐의 상경을 빼고는 늘 함께했던 그리고 부지런히 다녔던 길모퉁이 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담고 있는 줄은 .........
삶의 부산한 움직임을 마무리하고 하루의 피로를 내려놓기 위한
도심의 여러 모습들
그 속에 언제나처럼 나도 거기 있었을 텐데
이렇게 방관자로 도심의 아름다움을 탐하며 바라보니
나 역시도 아름다움의 한 부분 이었으리란 생각이 드니
모처럼 위로를 얻습니다.
*위 사진들은 제가 활동하는 카페 회원의 작품으로 허락을 받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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