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는 의외의 장소에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이 있다. 1층은 캬바레 입구고 2층에는
미술관이 있다. (무등빌딩 건너편 건물 2층. 도로 건너서)
현재 이곳에서는 대동문화재단과 시립미술관이 주관한 2008년 개성 기행전이 진행중이다.
개성, 정몽주, 고려 등에 대한 설명이 간단히 제시되어 있다.
선죽교의 풍경을 그린 그림이다. 작품명 '타임머신'
전시장 내부 모습이다.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은 도심 한 가운데서 작은 예술의 기운을 내뿜고
있다. 비엔날레 등과 달리 조용히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박연폭포를 형상화한 작품. 종이컵 밑면으로 만들었다. 이런 작품들을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에
찬사를 보내게 된다. 현대미술에는 소재의 제약이 없는 듯 하다. 종이컵 밑변 전체를 활용하여 배경
을 만들고 그걸 잘라서 폭포와 물결을 표현했다.
사진 작품이다. 고려왕조의 기상을 나타내는 듯 하다. 작품명 '고려의 혼'
위 작품명은 '개성기행-만남'이다. 작가가 개성 기행 도중 느꼈던 것을 정사각형 면을 이용하여
다양하게 표현하였다. 다양한 기법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올해 더 경색된 남북관계와는 달리,
이 전시회에서는 우리 역사의 무대의 무대로서 개성을 바라봄으로써 이북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역사적 시간과 공간을 현대의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함으로써
이색적인 재미까지 느낄 수 이었다.
전시는 14일까지 계속된다. 물론 입장료는 공짜다. 가면 자료집도 공짜로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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