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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2011 국제차문화전시회 다녀왔습니다.-빛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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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맛과 멋을 즐기는 '2011 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맛과 멋을 즐기는 전시회 '2011 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 > http://saygj.com/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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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는 2011년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김대중컨벤션 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이 날따라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지만, 여러 차들과 차문화 행사를 볼 수 있다는 설렘을 가지고 전시장을 찾아갔습니다. 행사장을 찾아가니 생각보다 많은 인원의 관람객분들이 전시장을 찾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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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입장권을 사야겠죠?
저는 전에 미리 알아놓은 덕분에 온라인관람 사전등록을 마친 후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등록을 하지못하신 분들은 입장권을 사셔야합니다. (어른 2,000원 / 어린이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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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전시회에서는 목걸이를 주는데 국제차문화전시회는 스티커를 붙여주었습니다.
들어가실 때 스티커를 보여드리면되는데, 전시장 밖으로 나갔다 들어오실 때 스티커 분실하셨을 경우 재입장이 안되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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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눈 앞에 무려 300개의 부스가 펼쳐집니다. 게다가 은은한 차향까지!
어떠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을지 기대감이 부풀어오르더라구요^^
그런데, 많은 부스의 수에 감탄하고 있는 제 귀에 개막식를 알리는 방송이 들려와 얼른 무대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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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도착하니 강운태 광주광역시장님께서 인사말를 하고계셨습니다. 위트있는 말씀에 참석하신 분들이 즐거워하셨답니다^^
뒤이어 전통 행다례 시연이 열렸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행다례 시연을 설명과 함께 보여주시는데 시연하시는 분들의 모습과 고운 한복빛에 감탄했습니다. 차문화행사여서 그런지 행사장 주변을 둘러보면 한복을 입으신 분들이 많았는데, 너무나 고운 색에 차구경만큼이나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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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다례 시연이 끝난 후에 드디어 전시장을 구경하기위해 출발하였습니다.
처음에 차문화행사라 부스 내용이 차가 대부분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과 공예들이 준비되있었습니다.
알록달록한 바늘꽂이부터 무명꽃자수, 식탁보, 여름에 입으면 시원한 무명옷 등등이 전시되었습니다.
가격만 아니면 하나정도 샀을텐데 아쉽네요.
 
중간중간 공예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것마저 아기자기하고 예쁜 모습에 부스에서 떨어지질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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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차문화전시장에 부스 뿐만 아니라 여러 특별관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차와 다식, 도예 및 공예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빛고을 차문화 특별관'과 차와 다도구를 이용해 꾸민 12개의 찻자리가 전시되어 있는  '사계절 찾자리', 다양한 종의 꽃차가 전시되어 있고 시음할 수 있는 '꽃차특별관', 다기만들기와 차 덖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녹차만들기,다기만들기 체험관'이 있어 많은 관람객분들이 국제차문화전시회를 더욱 즐겁게 즐기셨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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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멋진 특별관이었지만 다양한 종의 꽃차가 전시되어 있는 '꽃차특별관'에서 국화차, 쑥차, 매화차 등 많은 종류의 차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꽃을 정말 예쁘게 말려서 담아놓은 모습에 예쁘다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이 많은 차를 마셔볼 수 있다니! 고운 색만큼이나 맛과 향이 너무나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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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만들기 체험관을 살짝 엿봤었는데, 한 팀이 열심히 차를 덖고계시더라구요.
전시장에서 차를 만드는 과정을 보며 미리 체험신청을 안했던걸 후회했답니다^^;
*덖다 : 물기가 조금 있는 고기나 약재, 곡식 따위를 물을 더하지 않고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익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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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부스를 돌아다니다보면 차 시음을 권하시는데, 저렴한 티백 녹차를 즐기던 저에게 차의 진정한 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게다가 어느 부스를 방문하든 친절하게 차에 대한 설명도 해주셔서 차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되었답니다.
차와 관련된 아기자기한 도기들을 보며 사고싶은 마음을 꾹 눌렀던건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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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전시회가 4일만하다니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래 차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으면 좋을텐데말이죠.
이번 '2011 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는 '맛과 멋이 살아 숨쉬는 감성공간'이라는 주제에 딱 맞는 즐거운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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