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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 들어보셨나요?-빛창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말, 민선 5기 역점 사업인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마을단위 재생사업인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
시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광주시민으로서
행복한 창조마을 시책이
어느정도 진전단계에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도시재생과에 근무하는 정원석 주임님을 찾아
 인터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은 정원석 주임님과의 일문일답입니다.

1.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의 사업이 구체적으로 어떤것인가요?

☞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은
일반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주거, 문화, 복지, 일자리 등이 어우러진
통합적 도시재생을 통해 따뜻한 정이 넘치는
행복한 공동체를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
으로 현재
자치구별로 각 1개소씩 총 5개소의 시범마을을 선정해
단계별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2.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행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현행 획일적이고
물리적 환경 중심의 도시 재개발 방식은 공동체해체 등
한계에 봉착해 있기 때문에 사람중심의
신 공동체 도시재생 모델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3.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계신가요?

☞ 이미 전국적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북구 "시화마을" 사례에
복지, 일자리 등이 더해진 발전된 재생모델로 개발 추진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주거환경개선' ,  '복지,교육,일자리'.
'문화' , '공동체' 등 총 4개의 사업분야를 제시하고
마을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자율적인 추진을 유지해나가고 있습니다.

4. 현재 시범마을이 선정되어 사업계획이 확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시범마을로 선정된 5곳은 어디인가요?

☞ 네 현재 마을이 5군데 선정된 상태입니다.
동구에선 계림 1동이 선정되었고 마을의 애칭을 '추억의 경양마을'로 정했습니다.
두번째로 서구는 상무 2동이 선정되었고 '쌍촌 하모니타운'을 애칭으로 정했고
남구는 방림1동이 선정되어 '꿈꾸는 마을'을 애칭으로 정했습니다.
다음 북구는 임동으로 선정하였고 '숲의 마을'을 애칭으로 정했으며
마지막으로 광산구는 어룡동을 선정해 '자연과 역사를 가꾸는 박산마을'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현재 본격 추진중에 있습니다.

5. 각 마을의 애칭에서 행복한 창조마을사업이 목표하는 바를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각 마을별로 확정된 사업계획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어떤것인가요?
각 마을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발전계획을 갖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먼저 동구의  '추억의 경양마을' 은
경양방죽터를 중심으로 옛정취가 묻어나는 추억마을을 재현할 계획입니다.
또한 콘테이너 및 빈집을 활용하여 경양마을 사료전시관, 역사전시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추억이 넘치는 골목길 조성을 위해
골목정원, 담장시화, 마을 화단을 조성할 것입니다.
빈집을 활용한 수제공방 조성 등 일자리 창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반면 서구의 '쌍촌 하모니타운'은
마을 중심에 있는 "쌍학공원"을 조각공원, 갤러리, 공연장, 돔 시설물의
학습장 등으로 개조하여
주민들의 문화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할계획입니다.
 또한 인근 아파트의 철골 담장을 허물어
나무심기 등 친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마을화단과 내 집앞 예술문패 달기 등을 통해
주민들의 소통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남구의 '꿈꾸는 마을'은 빈집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
방림학당, 작은 도서관 등 '행복발전소'를 조성하여
이를 거점으로 추억의 스토리텔링 골목,
행복나눔운동, 마을축제 등 복지 및 공동체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네번째 북구의 '숲의마을'은
폐화분을 재활용 해 마을 대부분을 녹색환경으로 조성하고
광주 천변의 자전거길을 신축계획인 야구장과 연결,
야구 이미지를 활용해 저탄소, 생태 자전거 길로 조성하며
특히 마을 내에 위치한 폐 시장을 예술인 창작공간과
마을 역사관으로 조성해 주변지역 활동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광산구의 '자연과 역사를 가꾸는 박산마을'은
자연과 충효의 역사자원을 활용,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꽃, 유실수, 자생식물 육묘장 조성 및
돌담길 복원과 충, 효, 열 벽화골목을 조성하고
도시민을 위해 농촌체험학습장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6. 마을특성에 꼭 맞는 발전계획이 정말 굉장하군요!
따뜻한 정이 넘치는 행복한 마을들의 모습이 어서 빨리 보고싶네요^^
그런데 사업추진과정에서
계획에 대한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그렇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시범마을이 선정된 이후
시, 구, 동 공무원, 주민대표, 마을운동가, 전문가들이 마을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수차례의 협의와 주민의견등을 수렴해
처음부터 주민주도로 사업을 추진해 왔기 때문에
차질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도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있어서도
마을별 지속적인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세부 사업내용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7. 다행이네요!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사업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행복한창조마을만들기 사업의
향후 장기적인 목표나 지향점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습니까?

☞ 광주시는 창조마을 사업비로 마을별 2억원씩 총 10억원을 지원했는데요
그런만큼 이 사업이 단순 물리적 시설 개선 및 1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주민주도의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시범마을과 협의 및 토론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감으로써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의 성공모델을 창출할 예정이고
전 지역에 파급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되네요^^ 오늘 인터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여러분께 자주 진행되어가는 소식을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름다운 도시에 행복한 시민이 사는 광주의 미래가 그려져 시민의
한사람으로 정말 행복합니다.

블로거 여러분들도 많은 기대해 주세요
다음에 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빛창 제2기 명예블로거기자단  이 인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