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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광주괜찮은카페] 광주시립미술관아래 위치한 괜찮은 카페 "다담"

[광주괜찮은카페]
광주시립미술관아래 위치한 괜찮은 카페 "다담"


요즘 날씨가 너무 꿀꿀하지요.ㅜㅜ 때아닌 비로 날씨가 너무 오락가락 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도 꿀꿀해지는 것 같아요. 다시 활기차게 기운을 얻기 위해서 오늘은 제가 몇일전 벚꽃이 한참 피었을 무렵 다녀온 광주시립미술관에 있는 광주 괜찮은 카페인 “다담” 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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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앞에 꽃들이 한참 피어나있어서 너무나 예쁘더라구요. 광주시립미술관은 “나비의 꿈”, “최승희전”을 보러 몇 번 왔던 곳인지라 너무나 정겹게 느껴집니다. 이젠 광주시립미술관을 와도 전혀 어색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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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립 미술관 입구에 들어와서 몇 발자국 걸으면 위의 사진과 같은 입구가 나옵니다. 다담은 전통다과점인가봐요^^ 들어가보고 싶은 느낌이 드는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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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니 각종 장신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통의 느낌을 간직하고 있어서 소장가치도 높겠더라고요~ 분위기도 너무 발랄하지도 않고 차분한 느낌이여서 천천히 구경했습니다. 종업원분께서도 제가 사진찍고 있는데도 뭐라고 안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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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할머니집에서 봤던 엄지손가락에 끼우는 거와 손구건, 장신구 등 지금도 쓸 수 있는 물건들을 가져다 놓고 한쪽면에서 판매를 하고 계셨습니다. 전통적인 요소만 지닌다면 소용이 없지만 전통적인 요소 + 실용적까지 더해져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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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전 차를 팔고 있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제가 차, 커피 등을 되게 좋아하거든요^^또한 전통 다과를 파는 곳이라서 그런지 종류도 전통적인 차, 일반차, 전통과자 등 다양하게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차 다기용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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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수가 놓여진 손수건입니다. 예쁜 글씨로 예쁘게 잘 꾸며져 있네요^^
수 놓여진 손수건을 보니 어렸을때 수 놓아서 쿠션 만들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손수건에 수하나 놓아서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젠 본격적인 내부로들어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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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는 다담. 다담을 보면.. 목조로 주된 인테리어가 이뤄져 있어 자연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요즘 생긴 카페들을 보면 시멘트(?) 로 칠한 듯한 느낌의 빈티지한 느낌을 많이 살리잖아요~ 그런데 다담은 나무와 햇살을 통해 따스함이 감도는 카페를 연출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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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면서도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너무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공연도 보고 아래 카페에서 여유도 즐기고.. 정말 제가 살고 싶은 삶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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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엔 햇살이 들어오는 것을 제한해두어 옆의 공간과는 다르게 묘~한 느낌을 받았어요.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빛이 책을 읽기엔 더없이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더라구요. 오른편에는 에어컨이 있는 자리인데 블랙스틱을 이용해서 미의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사장님의 센스가 무척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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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앞에서 바라본 다담의 모습입니다. 멀리 자연적인 느낌을 받았던 인테리어가 있는 공간과 왼편엔 카운터가 있는 모습이에요. 카페하면 생각나는건, 좋은 인테리어를 가진 카페에서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고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조용하게 독서 또는 일하는걸 상상하는데요~ 다담에선 이 모든 상상들이 가능하더라구요. 분위기도 너무 좋고 시끌시끌 하지 않아서 조용하게 제 할 일을 할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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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시켰던 것이 드디어 나왔어요. 사진을 찍고 감상하는 동안 어느덧 다 만들어져있더라구요. 아메리카노와 수정과에요^^ 전통 다과 카페인 만큼 커피와 전통차인 수정과를 시켜봤습니다. 추가로 떡도 주문해봤어요. 떡의 색깔이 너무 사랑스럽지 않으세요?^^ 너무 예뻐서 먹을때조차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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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만점, 맛도 만점, 건강 만점인 떡이였습니다. 전 떡은 인절미밖에 잘 안먹는데요~ 다담에서 판매하고 있는 떡을 먹어봤는데 떡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떡이 여러 색색으로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어서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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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과에는 곶감이 나뭇가지에 꽂혀서 나왔어요. 제가 광주시립미술관에 갔을땐 참 더운 날씨였는데 이 수정과 한모금이면 더위가 싹~ 날라갈 것 같네요^^ 동네에서는 볼 수 없는 전통차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한껏 여유를 즐기고 나니 주변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아까 입구에서 전토적인 물건을 판매하면서 다양한 소품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그런 소품들이 카페 여러 곳곳에 진열되어 있어 더더욱 예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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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엽지 않으세요? 특히 전 제가 앉았던 곳 바로 옆에 낚시하는 초록 고양이를 봤을때 진짜 너무 귀여워서 어쩔줄 몰라했습니다. 소품 하나하나 신경을 쓰신듯한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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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이용해서 주변을 꾸며놓은 다담을 보니 제 마음까지 활짝~ 피는 듯 하네요^^ 요즘 광주시립미술관 전시에 푹 빠져있는 저에게 너무나 달콤한 공간을 제공해줄 것 같은 예감입니다. 이런걸 득템(!)이라고 하는 건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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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담은 바깥 테라스도 있었습니다.
곧 여름이 오면 활짝 펼쳐지면서 야외에서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 지겠죠? 저도 여유를 즐기고 싶고 아늑한 다담이 생각날때 다시 한번 찾아가봐야 겠네요^^
광주 괜찮은 카페는 많이 있지만 광주시립미술관의 위치와 전시도 같이 볼 수 있다는게 "다담"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