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오전10시, 광주 신창동 유적지에서 빛고을 내고장 문화재가꾸는날 행사가 열린다고해서 가보았습니다 사실 행사참여의 목적보다는 집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철기시대의 유물분포지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터라 사적지를 둘러보기 위한 목적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장소는 광주 광산구 신창동 512-1번지 '광주신창동유적'입니다~ 보건대입구에 바로 위치해 있으며, 주변이 전부 사적 제 375호로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철기시대의 유적들이 다량 발굴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도 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 아직은 유적지로서의 관광조성이 온전히 되어있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빛고을 내고장 문화재가꾸기 행사가 진행중이라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제가 도착했을 땐 자원봉사자분들 중 대표분께서 신창동 유적 문화재에 대해 설명을 하고 계셨습니다.
1992년 9월 9일 사적 제 375로 등록된 신창동 유적은 2000년 전 광주에 살던 선조들이 영산강 유역을 삶터로 해서 풍요롭게 살아가던 모습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경이로운 국가 사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현악기와 베 짜는 기구, 옻칠 생활도구 등이 출토되어 선사 시대 수준 높은 생활 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광주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오늘 빛고을 문화재가꾸기 행사는 문화재 지킴이, 일반시민 등 자원봉사자가 함께모여 유적지 주변을 청소하고, 꽃심기 행사를 통해 꽃밭을 가꾸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문화재 퀴즈대화, 경품제공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여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고 하는데요
유적지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환경정화활동에 나선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유적지 근처를 한바퀴 돌며 쓰레기를 줍는 학생들의 모습이 정말아름답죠?^^
행사장 한쪽에는 이렇게 유적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여러개의 패널들이 일렬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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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속 사진에 있는, 이곳신창동유적지의 유물들은 광주박물관에서 직접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을 관리하는 신창동 유적 관리사무소도 보였는데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유적지라 관리사무소 시설도 아직은 열악한 상태인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학생들은 인솔하던 자원봉사자 한분을 만나 행사의 취지를 여쭈고 잠깐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오늘의 행사는 이곳 신창동 유적지가 역사적으로 굉장히 가치있는 유적지임에도 불구하고 아는 사람이 많이 없어 일단은 오늘과 같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주변을 조성하고 가꿔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목적이며 장기적으로는 이후 유적지로 이름을 많이 알리게 된 후에 유적지 자리에 위치한 꽃집등을 이동시키고 그 자리에 문화재 공원을 신설하여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행사는 그 시작을 의미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초기 철기시대 생활문화연구와 농경생활을 찾아보고 싶다면! 목제 유물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엿보고 싶으시다면! 더불어 오늘 아름답게 조성된 꽃밭 또한 보고싶으시다면! 신창동 유적지를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