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창]영상포 유채꽃 축제

광주와 아주 가까운 나주 영산강 둔치 유채꽃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봄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영산강 둔치 유채꽃 축제는
홍어축제와 함께 열렸는데요. 홍어축제는 22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려 어제로 끝났겠네요.
하지만!! 유채꽃은 화사하고 상큼하게 노란물결 가득하게 피어있습니다.
빠밤 ♪

머리카락이 얼굴을 강타하는 바람이 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절을 앞서 계곡을 가자던 할머니의 흥을 조금이나마 채워드리기 위해 아빠따라 나선 거였는데요ㅋ
유채꽃?? 일박이일에서 제주도 사진찍기 미션할때만큼 티비에 나왔던
그런 조그맣게 피어있는 꽃무더기쯤 생각하고 갔던터라 우와~우와~만 연발했다는ㅋㅋ
엄마미소('-')가 절로 나오게 만드는 귀여운 애기들부터
재넨 뭐야.. 하고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커플까지 ㅋㅋㅋ
평일 이른시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유채꽃밭 오른쪽편에 나주특산물과 주전부리를 파는 움막이 자리해 있었는데요
봄나들이인 만큼 기분에 맞춰 몽글몽글 달콤한 솜사탕 하나 사들고 유채꽃 구경 했습니다ㅋ
후덕한 건빵 파시던 아저씨 분께서
할머니 드시라고 건빵 한주먹 주셔서 기분up↑
유채꽃은 명랑, 쾌활, 풍요로움 이라는 딱 어울리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요
유채꽃은 대기중에 탄화수소류와 황산가스를 흡수하여 지구 온실가스를 줄여준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종기를 없애는 효능도 있고
혈핵순환에 좋아 변비치료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 토열을 치료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이쁘기도 이쁘지만 기특한 꽃입니다 ㅋㅋ

봄비라고 하기엔 과격한(?) 비가 시작됐는데요.
비가 그치고 나면 봄이 성큼 다가와 있을것 같습니다.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도 주기적으로 행사가 열리고 있구요
가까운 공원에만 가도 꽃들이 만발해 있는 봄입니다.
점점 짧아지는 아쉬운 봄을 적극적으로 즐기자구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