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6일 오후 온갖 핑계(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의 의무와 책임감 등 ㅋㅋ)를 들어서 허락을 받아 김치축제가 열리는 광주시립민속박물관으로 출발~!
비엔날레 주차장은 벌써 만차라서 전라남도교육청 임시주차장으로 유도하는 간판을 보며 김치축제와 비엔날레가 함께 하고 있어 관람객이 많음을 짐작케 했다.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첫번째 만나게 되는 안내소.
지하도 입구를 통과하니 바로 우측에서 공연을 하고 있고, 그 옆길로 세계벼룩시장 천막들이 쭈욱 보인다.
세네갈 벼룩시장은 물고기뼈로 만든 팔찌 장신구를 파는데 2개에 3,000원 3개에 5,000원 외치는 사장님이 한국말도 넘 잘 하대요.(6년째 이렇게 오가며 장사하고 있다고...)
행사장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김치 직거래장터와 종합안내소.
'묵은지퓨전 별미거리' 이름이 유혹하는데 점심 식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땡기질 않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와서 들려봐야겠다)
'김치문화 너른마당'에는 김치를 숙성시킬 옹기들과 예쁜 생활자기 등이 보인다.
김치담그기체험행사장
참여비용이 5,000원, 4,000원 하는데 예쁜 통에 담아서 들고다니게 해주는 센스~!
김치오감박물관으로~!
(실내이고 카메라가 폰카라 화질이 너무 엉망,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좋음)
한산해보이는 체험장들의 모습
(김치관련 행사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기타 행사장에는 한산한 모습이 그 분들께는 미안하지만 김치축제답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김치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는 듯 했다.
김치에 대한 관심도 많지만 행사를 준비하는 측에서 동선의 배치도 좋았고 체험위주의 프로그램들 그리고 특히 '맛을 상상해보세요'와 '김치는 00이다', '김치요리법 제안'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좋아보였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 어제밤에 포스팅하다가 몇번 실패하고, 아침 일찍 올리느라 힘드네~~~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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