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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광주] 100만달러 수출계약의 주인공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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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는 한 무역업체의 인턴사원이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광주대 중국통상학과 4학년 서은성씨.
광주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소속학생인 서은성씨는 지난 1월 광주의 무역업체 ㈜이스톤코퍼레이션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은 정부가 24개대학과 무역업체를 묶어 운영하는 '국제통상전문가 육성사업'입니다.)
 ㈜이스톤코퍼레이션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면서 최근 베트남 유통업체와 3년간 총 1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여러 언론매체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체결한 수출 품목은 양말로, 매년 100만 켤레씩 납품하는 성과를 이뤄냈는데, 무역업체에서는 3개월만에 이런  큰 금액의 계약건을 따내는건 좀체로 볼 수 없는 거라고 합니다.

광주에 이런 멋진분이 계셨다니 안가볼 수 없겠죠?^^
그래서 서은성씨가 계시는 ㈜이스톤코퍼레이션을 방문하여 어떻게 인턴사원인 서은성씨가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할 수 있었는지 임동석 대표님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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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달러 규모의 큰 수출 계약을 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 수입은 쉽지만 수출은 어렵습니다. 어려움이 없지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출의 경우는,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7~8개월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 시간적 어려움속에  베트남 현지의 다양한 장벽이 큰 걸림돌이었는데요.
특히, 50%의 높은 관세와 함께 부가세와 물류비가 추가로 있어 단가를 맞추는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또한,  베트남 은행은 5천불만해도 은행에서 제재가 있었고, 그 해결하는 절차가 복잡하여 힘들었습니다.   은행 40개 이상을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대책을 구하면서 끈기있게 방법을 강구하였습니다.

신문상으로는 단순히 계약성공이라는 말이 나와서 쉽게 계약을 딴 것처럼 보였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었네요.

- (임동석대표님)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계약은 서은성씨가 많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금액을 떠나 적지않은 수출 계약을 이렇게 빠르게 추진하게 되는 경험은 드물죠.
저 또한 서은성씨와 계약을 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시킨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일에 본인이 재미를 가지고 장애물을 넘어서 이러한 좋은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서은성씨에게 평생동안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24살때 처음 수출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때는 말레시이시아였는데, 서은성씨의 모습은 그 때의 저를 떠올리게합니다.
전문적인 인력이 아니라 학생의 신분에서 저와 마음에 맞는 직원이 되서 막연한 상황에서 이렇게 계약을 달성할 것을 보았을 때 든든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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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성씨는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하셨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 우선 첫 계약이었는데 달성된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이론상 배운 것이 실제로 대표님과 함께 노력하면서 성공한게 뿌듯하였고, 기뻤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다음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계약을 달성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계속 배워나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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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께서 무역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 조언을 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무역은 원양어선과 같습니다.
  원양어선은 고기를 잡기위해 많은 준비, 많은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한번잡으면 그 성취감은 정말 어
  마어마합니다.
  무역도 같습니다.  많은 준비와 많은 연구가 필요하죠.
  단순하게 가격만으로 계약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연구와 실전을 통해 배우고 수요자 분석,
  수입자 입장에서 생각, 컨플레인을 빠르게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Yes! Yes!"만하는 바이어는 없습니다. 어느 하나 마음에 들면 어느 하나가 마음에 안드는게 바이어입니다. 이에 대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거절을 하는데 그 거절에 익숙해지고 그걸 이겨내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단순이 이해가 아니라 왜 거절할까 왜그럴까 이해와 분석하여 계약을 체결해야 발전할 수 있죠.

  덧붙이자면, 상호간의 신뢰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수입하는 사람에게 다양한 컨설팅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데 필요한 자원과 조언을 통해 함께 상생
  하는 그 묘미를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역을 막 시작하는 사람에겐 어떤게 도움이 될까요?

- 현재 저희가 있는 곳이 무역협회 광주 전남지구 내에 있는 무역 인큐베이터업체입니다.
이번에 부산에도 인큐베이터가 생기는데요. 이 인큐베이터에 입주하면서 매출이 올라갔습니다.

그 이유는 무역협회 직원분에게 어떻게 수출하는지와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자문을 구할 수 있으며, 무역협의 안에서의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께서 컨설팅을 해주시는데 저희도 3개월에 한번씩받고있습니다.
교육도 받고 전문과과정, 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있고, 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다 정부기관에 의지할 순 없고, 다양한 교육이나 현장체험 등의 자신의 노력이 제일 많이 필요하겠죠.


㈜이스톤코퍼레이션은 무역업만 하시는건가요?

- 이번에 저희가 자체 제조한 제품인 eebag(www.eebagkorea.co.kr)이 나왔습니다.
아이폰과 랩탑수준의 수납용 노트북가방으로 기내가방 필요성을 느껴 제작하게되었습니다.
기존의 노트북 가방은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데 생각보다 이를 개선한 알맞은 제품이 없습니다.
기본적인 파우치, 세컨트백으로 여행용, 비즈니스 가방으로 저희 회사에서 6-7개월 오랜 기간동안 준비하였습니다.
판매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주로 인터넷을 통해 판매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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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성씨를 회사에 스카웃하신다고 들었습니다.

- 네. 저희 회사에서 중견기업을 올라가기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게다가 은성씨는 이제 따로 나가서 계약을 할 수 있을 정도 능력과 100만달러 수출의 경험이 있으니까요.
  활동무대는 중국, 베트남 등으로 베트남지사를 만들예정입니다. 박람회, 전시 등도 참여하고 10년 이내에 작지만 꾸준히 큰 기업이 되도록 계속적으로 도전할 것입니다.

㈜이스톤코퍼레이션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저도 무역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되고 또 무역협회와 무역 인큐베이터 등에 대해 알게되었답니다^^
현재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사에는 ㈜이스톤코퍼레이션을 포함하여 5개의 인큐베이터업체가 있습니다. 각 업체마다 200 ~300만 달러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임동석 대표께서 귀띔을 해주시더군요.

서은성씨의 목표가 무역전문가라고 합니다.  
이러한 대표님의 경험과 노하우와 함께 은성씨의 열정이 더해지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함께한 자리에서 생기있는 은성씨의 눈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습니다.

목표와 열정이 함께 하는 자리에는 항상 성취라는 결실이 나오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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