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아타이거즈를 격하게 아끼는 남자 KIAMAN입니다.
앞서 기재된 글 '시범경기로 본 기아타이거즈 올해 투수진 전망'에 이어 이번에는 기아타이거즈 타자들진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기아타이거즈라는 팀은 투고타저가 극심한 팀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구라는게 투수놀음이다보니 좋은 점도 있지만, 기아타이거즈 팬입장에선 화끈한 공격야구를 볼 수 없다는 점이 많이 답답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기아타이거즈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스토브리그 막판에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범호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1. 바다건너 데리온 이범호. 기대해봐도 되겠는가?
= 시범경기로 본 이범호의 스윙폼이나 타격자세는 애초 팬들이 우려했던 점에 비해 많이 간결했습니다.
타격폼을 의식적으로도 작게 하여 장타보단 공을 정확히 맞춰 안타를 만드는데 집중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 이유는 기아타이거즈 팀내에서 이범호에게 원하는 건 아무래도 기아의 아킬레스건인 3번 타자를 맡아 주길 바라기 떄문입니다.
과거 이범호는 5번, 6번 타자로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시범경기에서 본 이범호는 기아타이거즈의 오래된 3번부재를 어느정도 해소 줄 것이라 예상되고, 현재 롯데나 두산의 클린업트리오와 비교 될말한 기아타이거즈의 클린업트리오를 만들어 줄거라 생각됩니다.
2. 기아타이거즈의 주전포수는 김상훈? 차일목?
= 기아타이거즈의 주전포수라고 하면 여러분은 누가 떠오르십니까?
제가 예상하기로는 김상훈이라고 말하는 이가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KIAMAN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중 1인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김상훈의 주전자리가 힘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됩니다.
기아타이거즈는 김상훈이라는 포수 뒤에 차일목이라는 백업요원이 있어, 김상훈이 부상당하거나 체력안배 용으로 출전기회를 잡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나갈수록 차일목의 경기출전 기회도 잦아지면서 타격감도 살아나고 투수리드면에 있어서도 김상훈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타격면에서는 이젠 김상훈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기아팬들 중에는 올해 기아타이거즈의 안방마님는 차일목이 될 것이고 예상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팬들 입장에서야 이들의 내부 주전경쟁은 팬들로 하여금 입가의 미소가 번지게 합니다.
3. 양쪽 외야라인은 누가 선택받나?
= 기아타이거즈의 주전외야수라고 하면 중견수 이용규 이외에는 딱히 붙박이 주전이라고 할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개막일 출전 멤버로 생각하자면 이범호 영입으로 인해 김상현의 외야수전환이 올해 그가 좌익수로 많이 중용될 것 같고, 우익수는 자리경쟁이 제일 심화 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요즘 대세인 신종길 선수가 기회를 많이 잡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김상현-이용규-신종길 구도인데, 양쪽 외야라인인 이 두선수는 아직 주전외야수로 경험이 별로 없어 다른 선수들과 많은 자리경쟁이 있을 것입니다.
경쟁상대로는 종범神 이종범, 김원섭, 나지완, 채종범, 이영수, 최훈락, 김다원, 윤정우 등등 선수들이 있습니다.
기아타이거즈는 올해 전문가들로부터 강팀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력한 투수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KIAMAN인 저는 기아타이거즈의 한 팬으로써 쉬원쉬원한 공격야구도 보고싶습니다.
원아웃 만루찬스에서 병살이 없어지는 기아타이거즈를 꿈꾸며 오늘은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사진출처:기아타이거즈)
- KIAMANS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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