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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그린카전시회를 다녀 왔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0 국제그린카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25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는데요, 주말이여서인지 가족동반이 많았습니다. 
로봇박람회가 바로 옆에서 열려서인지 꼬맹이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자동차만 보기로 했습니다.^^

광주광역시 부스가 보여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수소연료전지차량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서 기대가 됩니다.
두대의 차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ix35 FCEV 절개모델/i10 BLUE-ON 모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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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35 FCEV 절개모델은 수소연료전지 차량이고 i10 BLUE-ON 모델은 전기차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최첨단 친환경 제품들이 있다는게 놀랍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른 곳보다 많이 뒤쳐진다고 하지만 한 발 한 발 가다보면 새로운 길을 만들겠죠...^^
직접 운전석에 앉지는 못하고 구경만 했네요. ㅜ.ㅡ
각 부스에 전시된 여러가지 친환경관련 차량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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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아담했습니다. 차 뒤의 적재함도 나름 넉넉해 보입니다.

그래도 가장 보고 싶었던 차는 "iPLUG"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전시가 된다고 했거든요.
지난 2일에 중국과  mou를 체결했던 차인데다가 광주기업에서 생산을 한다고 해서 관심이 안 갈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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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귀엽게 생겼습니다.  전기자동차 개발·생산업체인 (주)탑알앤디에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뒷자리가 살짝 좁은 느낌이지만 앞좌석에 앉아보니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1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속도가 60~85정도라고 하니까 도심 주행에는 최적인 듯 합니다.

부스 관계자분께 여쭤봤는데요.  일반인들에게 상용화 되는 시기는 내년 말 쯤으로 예상한다고 하셨습니다.
내년 2월 말에 시험생산이 된다고 하는데, 제품이 만들어져도 여러가지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출시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기대가 됩니다.^^

어?  자동차전시회에 왠 자전거일까..  궁금해지더군요.^^
"티앤에스모터스"라는 회사인데 전기자전거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전기자전거는 말은 들어봤는데 직접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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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모델이 무척 탐이 나더군요. 충전도 저렇게 간단히 하고...
안장이 약간 업이 되어 있어서 모터사이클을 모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전기자전거이다 보니 오토바이처럼 손잡이부분을 당기면 바로 달려나갑니다.^^
속도는 20~25km정도이고 최대 30~40km정도 움직일 수 있다고 하니까, 출퇴근용으로는 안성맞춤인데...
가격을 물어보니 135만원이랍니다. 배터리는 수명이 약 2년 정도이고 배터리 구입가격은 54만원이라고 합니다. .ㅜㅜ
(회사 홈페이지에 구입하면 약 30만원대 후반에 구입이 가능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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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도 괜찮았습니다.  속도가 조금 빨라서 함부로 못 타게 하더라고요. 전시장이 좀 비좁아서 사고의 위험이 있잖아요.  한 번 타는 걸 봤는데 속도감이 좋아보였습니다. 접이식이라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을 것 같군요.
자전거로 맘 편히 다닐 수만 있다면 환경에 그것처럼 좋은게 어디 있겠습니까!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다보니 이런차도 눈에 띄었습니다.
때깔이 곱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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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자꾸만 눈이 가지네요.  디자인이 너무 멋집니다.
마치 애니메이션에서 나올 것 같은 자동차 같습니다.  앞태도 뒷태도 다  좋네요.^^
이 차가 소형 2인승 오픈형 전기차라고 합니다. 덮개 때문에 차량의 내부를 볼 수가 없어 좀 아쉽긴 했습니다.  

2010 국제그린카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차들과 자동차 부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관람오시는 분들의 관심도 무척 높았고, 자동차에 대해 요모조모 묻는 것을 보니 거의 전문가와 별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기업체 뿐만이 아니라 대학과 연구소가 함께 개발한 차도 있었고...
머지않아 멋지과 완벽한 그린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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