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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테마열차타고 전야제 보러 가요 약속이 있어 상무지구에서 문화전당 가는 길. 평소 지하철 탈 일이 별로 없는 곳에 사는데, 볼 일 때문에 가끔 지하철을 타면 촌스럽게 재밌습니다. 마주 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다양한 생활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지하철이 도착했습니다. 외관부터가 다른 지하철, 지하철내부 모습은 밝은 노란색의 시트지를 이용하여 꾸며놓은 5.18테마열차였습니다. 참, 신문에서 주먹밥도 나눠준다는 기사를 봤는데 먹성 좋은 저는 여기서도 먹을 것을 찾아 봅니다. 그런 제 기대와는 다르게 어디에도 주먹밥을 주시는 아주머니는 안계셨습니다.(아쉬움...ㅠ.ㅠ) 대신 5.18당시의 모습을 담은 역사의 기록물인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내릴 때가 되어 뚜벅뚜벅 올라오는데, 5.18홍보관이 번쩍 번쩍. 깔끔하게 꾸며 놓.. 더보기
전국 '5.18민주항쟁운동'의 화려한 행사속으로 Go~Go!! 민중의 뜻대로 다시 5월이다! 5.18 민주화 운동이 민주·인권·평화정신 계승·발전 기틀 마련 지역성을 탈피한 전국적인 행사로 활발한 기념행사를 개최 한다고 합니다. 나주, 화순, 전북, 대전, 인천, 경기, 서울, 강원, 부산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공연, 사진전등의 활발한 문화 행사로 진행됩니다. [서울 5.18기념 행사] 기념식 진행 - 일 시 : 5월 18일 오전 10시 - 장 소 : 서울광장(서울시청앞 광장) [나주 5.18기념 행사] 기념식 진행 - 일 시 : 5월 19일 오전 10:30 - 장 소 : 나주 남산 시민회관 2층 - 프로그램 · 기념사, 살풀이 공연 및 5월의 노래 · 나주열사 33명, 영정사진 포함한 분양소 마련 (나주남산시민공원 망화루, 19일~20일 2일 동.. 더보기
'그날'처럼 힘차게 달리자 '그 날' 처럼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광주는 ‘5월 정신’이 되살아나는 달입니다. 올해로 29주년을 맞이하는 ‘5.18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마라톤 대회가 개최 됩니다. 5.18마라톤 대회는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힘차게 뛰었던 ‘그날’처럼 많은 시민들과 학생, 시민단체를 비롯한 마라톤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려 달리는 대회라고 합니다. 5.18 민주화 운동의 문화 행사로 자리한 마라톤 대회가 올해로 9회를 맞이 합니다. 민주 ˙ 인권˙ 평화 정신을 계승, 발전하고 지역을 탈피해서 전국적인 행사 로 자리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접수는 이미 마감이 된 상황입니다. "난, 접수하지도 않았는데 나와는 상관이 없지?" 아니죠~ 아니죠~ 5km부문에 한해 현장접수가 가능하다고 합.. 더보기
"화려한 휴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80년대의 초여름은 무척 뜨거웠던 날들로 기억된다.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초등학생이였기에 그날의 일들은 지난 앨범을 넘기듯 새록새록 기억이 함께한다. 뜨거운 눈시울을 적시게 했던 영화 "화려한 휴가"의 장면들은 지금의 세대들에게는 역사의 한 모습으로만 보이겠지만 그 시간을 함께 했던 이들에게는 결코 잊혀지지 않는 날들이다. 한 목소리로 외쳤던 그날을 기억하며 5.18 제29주년인 올해는 내년 제30주년을 염두에 두고 시민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려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먼저 14-16일 서구 양동시장에서는 '5.18 대동세상'이 열려 마당극, 시낭송, 사물놀이, 주먹밥 나눠주기, 헌혈 등의 행사를 통해 '저항'과 '대동'이라는 5.18 정신을 시민과 함께 되새기며, 17일 전야제와 18일.. 더보기
광주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광주 지하철' 2004년 4월 28일 이후로 광주 지하철이 개통된지 4년이 지난 가운데, 광주 지하철의 현재를 알아보기로 했다. 약 2년 전만 해도 지하철 이용객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었고, 광주 시민들의 인식도 여전히 버스나 택시의 이용에 중점이 놓여져 있었다. 지하철 기공을 하기전 '이 작은 도시에 이제서야 1호선을 만들어서 어디다가 쓰겠냐느니,,, 돈만 축내고 있다느니...' 지나가며 어른신들께서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광주 지하철 1호선 전구간 완전개통!! 2008년 4월 11일 지하철 전 구간 개통이 완료 되었다. 어떤 통계나 자료를 보고 하는 말이 아니라 자주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확실히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빈도가 높아졌다는걸 알 수 있었다. 예전에는 한창 바쁜 시간에 타도 남아있는게 앉을 자리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