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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예술시장 프로젝트

대인예술시장 프로젝트 아카이브전 ‘시장사람들’ 지난 2/11일 부터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내에 약속이 있어 전시회를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늦으막하게 가기도 했거니와 날씨도 조금 쌀쌀해서인지 전시장은 한산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 명칭답게 대인사장의 주인공인 상인들의 이야기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인시장의 상인분들의 모습과 손때 묻은 도구들, 명함 등등.... 특히나 만화가 강용씨가 그렸다고 하는 그림들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벽면 한 쪽에 화려하게 수를 놓은 그림들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시는 상인분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잘 표현해서 보는 내내 흐믓했습니다. 환한 웃음을 머금은 그림들을 보니 저도 덩달아 미소로 답을 하게 되더군요.^^ 시장에서 파는 물건이 다양하다보니 이렇게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 더보기
[광주]시장속의 아담한 박물관...^^ 시장은 어떻게 보면 문화와 가장 가까운 장소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좌판을 앞에 두고 파는 이와 사는 이 사이에서 오가는 왁자지껄한 공간... 왠지 운율과 가락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그런 사람냄새 나는 시장통에 박물관이 있습니다. '대인예술시장 ㅡ 시장 속 박물관' 그러고 보니, 지난 광주비엔날레의 특별전시장소였던 양동시장의 전시관도 기억이 나네요. (관련글 보러가기 - "시장 속의 광주비엔날라 장삼이사展"을 다녀오다. ) 대인시장내에 있는 자그마한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입구입니다. 프랭카드가 걸려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출입문이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버려진 문을 가져다가 손질해서 저렇게 박물관에 걸맞는 소탈한 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획전시인 "의자展"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 더보기
광주 대인시장에 다녀왔습니다.^^(대인예술시장프로젝트) 대인시장이 예전에는 꽤 크고 번성했던 시장이었는데, 지금은 빈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전통시장을 갈 때마다 뭔가 아쉽고 서운함이 드는건지... 요즘은 다양한 형태로 이미지변신을 꾀하고 있는 전통시장. 몰래 꽃단장을 한 골목길과 담벼락, 멋드러진 작품들이 그려진 굳게 닫힌 가게 셔터, 가게 여기저기에 숨어있는 작품들하며... 대인시장도 그 모습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근처에 볼일이 있어 짜투리시간을 이용하다보니 대인예술시장프로젝트에 한조각만 살짝 곁눈질만 하고 왔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더 많은 작품과 기발한 소품들이 있는 가게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시장 먹걸이도 좋아요. 전이랑 튀김, 도너츠도... ^^ 엄벙덤벙 걷다가 제일 먼저 본 작품이네요. 볼때는 몰랐는데 정리하면서 보니까, 송림이 눈 앞에 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