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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나무

[무등산국립공원]만추의 무등산 “탐방로의 낙엽을 밟으며”(2014.11.16.)-광주랑 만추의 무등산 “탐방로의 낙엽을 밟으며”(2014.11.16.) 늦은 가을 무등산탐방로에 절정이던 단풍이 이제 한잎 두잎 내리기 시작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지나다니던 그 길 그 탐방로에 수목에 입새들이 고운 옷으로 갈아입고 겨울여행으로 떠나가고 있다. 바람에 휘날려 멀리 날아가기도 하고 길바닥에 떨어져 뒹굴면서 탐방객들에게 밟히며 깊은 가을 속으로 떠나고 있다. 한여름 신록의 어울림이 이제 다시 고운 단풍으로 장식했던 가을의 무등산은 겨울 속으로 아름다운 설경연출위해 겨울맞이하고 있다. 만추의 무등산이 깊은 가을 속으로 가고 있다. 탐방로의 화려한 단풍 잎 새가 절정의 정상을 넘어 다시 내려와서 길바닥에 무수히 쌓이고 있다. 아직은 나무에도, 길에도 정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주는 빨간 단풍, 노란은행잎 .. 더보기
무등산 산행길에서 무등산 산행길에서 2010.07.25 가끔은 무등산을 이른 아침에 산행을 합니다. 오늘도 간단한 아침을 마치고 6시경 집에서 출발했다.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이 분비는 시간을 피해 조용한 산길에서 부부간에 대화의 시간을 갖으면서 걷고 싶어서 이다. 한정된 주거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통상적인 대화에서 여행이나 산행 길에서는 의외의 좋은 삶에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혈연(血緣)과 의 관계 그리고 많은 지인들 관계 그리고 부부가 같이 가고 있는 인생길 중년을 경유해서 실버에 이르기 까지......, 자연 속에서 나누는 대화는 풍부한 감정으로 포용과 수용을 배가해주기도 한다. 이래서 더 좋은 대화의 장소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요즘 같이 더운 삼복(三伏)더위에 무슨 등산이냐고 반문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산길을 오르다.. 더보기
시골의 여름나기 혹서기(酷暑起)란 말이 실감나는 요즘 날씨다.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 장맛비 까지 오락 가락 참 무덥습니다. 옛날 어르신들은 그랬죠. 여름은 여름같이 더워야 된다고 말씀하셨다.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이 되어야 된다는 것이죠. 자연의 섭리를 불평 없이 순리대로 접하는 선인들의 지혜였습니다. 산업화의 발전은 지구촌의 심각한 유해환경 물질을 배출하였고 그로 인한 오존층이 파괴되어 이런 날씨가 계속되면 기상대는 오존경보까지 내리게 된다. 인간은 자연에서 얻고만 사는데 인간은 자연과 공존하지 못하고 역행만 하고 사는 세태가 안타깝다. 옛날 시골의 여름나기 이야기입니다. 전형적인 시골 마을인 고향의 소싯적 생활이 생각이 납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이면 동구 밖 냇가 당산나무아래는 부녀자를 제외한 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