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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트라우마센터

서경식 교수 초청 ‘폭력과 기억의 싸움’ 강연 광주광역시는 광주트라우마센터 주관으로 오는 12일 오후 7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서경식 도쿄게이자이대학 교수의 ‘폭력과 기억의 싸움’을 주제로 한 치유의 인문학 네 번째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돌아보고 일상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이를 기억하는 싸움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또한, 바람직한 조국에 대해 “다수의 국민이 공유하고 있는 혈연공동체적 정서에 따른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대화를 계속해가면서 만들어가는 사회, 그것이 나에게는 바람직한 조국이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재일 조선인 2세인 서교수는 지난 1971년 대한민국에서 공부하던 두 형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후 진학을 포기하고 형들의 석방과 한국 민주화운동을 위해.. 더보기
오월광주 치유사진전 ‘기억의 회복’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이 사진을 통해 자신과 만나고 치유한 경험을 나누는 ‘오월광주 치유사진전’이 오는 9일부터 서울, 대구, 부산을 순회하며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34주년을 기념해 광주트라우마센터와 5․18기념재단 공동 주관으로 ‘기억의 회복’이라는 주제의 ‘오월광주 치유사진전’을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아트선재센터, 29일부터 6월15일까지 대구 예술발전소, 10월16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민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은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지난해 진행한 사진치유프로그램에 참가한 5·18 유공자 9명이 사진치유 전문가 지도로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치유프로그램 참여자 황모(61)씨는 “처음에는 기억의 현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매우 힘들었는데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면서.. 더보기
‘오월꽃 마음꽃이 피었습니다’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지난해 운영한 첫 미술치유프로그램 참가자 5명의 이야기를 담은 미술치유 책자 ‘오월꽃 마음꽃이 피었습니다’가 발간됐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5․18민주화운동 피해자와 관련자, 공권력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람에 대한 상담, 치료, 재활관리를 진행하며 지난해 2월부터 10주간 5·18민주화운동 유가족 5명을 대상으로 미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술치유 프로그램은 만들기, 그림 등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술치료사 송진희씨가 맡은 제1기 프로그램은 참가자 대부분 고령인 점을 감안, 다루기 쉬운 컬러클레이(진흙)를 사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송씨는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중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를 하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