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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랑 블로그

광주 시청 노동자들 '감동의 임용식' “이제는 저도 시장입니다.” 광주광역시청 직원 신분증을 목에 건 용역업체 노동자들은 십 수 년 짊어진 멍에를 내려놓은 듯 눈물을 글썽였다. 광주시청 민간 용역노동자 74명이 ‘비정규직’이란 설움의 꼬리표를 떼던 12일 오전 청사 소회의실에선 ‘직접고용 전환자 신분증 수여식’이 열렸다. 시청사의 청소․경비․시설․민원․주차안내 등 궂은일을 도맡아온 용역노동자들은 윤장현 시장으로부터 수여받은 신분증을 바라보며 말없이 눈시울을 붉혔다. 길게는 12년간 매일 아침 시청에 출근하면서도 ‘한 식구’라는 생각을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용역 노동자들은 ‘이제는 나도 시장!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일하겠습니다.’라는 손팻말로 감사를 전했다. 윤 시장이 새해 첫 결재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안’에 서명한 지 42일 만에.. 더보기
인권이 살아 숨쉬는. 광주 인권마을 만들기 사업 광주광역시는 13일 오후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지난해 추진한 인권문화공동체만들기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을 수행한 동구 밤실마을, 북구 일곡마을, 광산구 운남마을, 서구 금호마을, 남구 노대마을, 광산구 수완마을 등 6개 마을의 단체 활동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가해 사업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고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인권문화공동체만들기사업은 삶의 공간인 ‘마을’에서 인권을 주제로 주민들이 소통하면서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인권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제14조에 따라 민·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교육, 문화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각 마을의 人꽃지기단, 따숨지.. 더보기
광주 우치동물원 5월부터 입장료 무료 오는 5월부터 우치동물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위해 가족의 달인 5월부터 우치동물원을 무료 개방키로 하고, 관련조례 개정을 위해 입법예고와 법제심사를 거쳐 3월 시의회 의결 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그동안 우치동물원과 관련, “어린이들의 꿈과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우치동물원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라며 “무료 개방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치동물원의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동물복지를 실현해 ‘생명존중 생태도시’ 광주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라고 강조해왔다. 기존 우치동물원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다. 지난해 유료 입장객은 23만2000명에 달했다. 시는 무료 개방으로 우치동물원을 찾는 이용객.. 더보기
광주 KTX 개통 대비 자전거도로망 정비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4월 호남선 ktx 개통에 대비해 송정역 인근 자전거도로를 신설,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설 구간은 송정역~송정2교, 정비 구간은 송정역~극락교이다. 시는 자전거도로 안전망을 구축하고 ktx, 버스 등 교통수단 간 이용 편의를 위해 연내 추진키로 한 ‘노후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중 이들 구간은 오는 4월초까지 앞당겨 마친다는 계획이다. 송정역~극락교 구간은 보도 위 자전거도로와 횡단보도 간 연결 부분의 턱을 정비하고 버스정류소, 한전 배전함 등 지장물로 인해 좁아진 곳은 넓히고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에 취약한 부분을 개선 하고, 송정역~송정2교 구간은 현재 도산역까지만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황룡강변도로와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ktx 개통 이전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 더보기
광주시 설연휴, 응급의료·병원·약국 문의 119로 ”설 연휴 응급의료 상담과 병원․약국 문의는 119로 하세요.”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연휴 기간에는 의료기관을 비롯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 대부분이 휴무를 함에 따라, 119신고가 평소보다 4~5배 늘어날 것에 대비해 119신고접수대를 증설하고, 119신고접수시스템의 전산 장애가 없도록 긴급복구 대응체계도 유지할 계획이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119종합상황실은 경찰·한전 등 유관기관과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응급의료정보센터 안내 번호가 ‘119’로 일원화됨에 따라 119에 신고하면 출동부터 응급의료상담, 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