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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원

용아 박용철 시비와 영랑 김윤식 시비, 광주공원 광주공원에 용아 박용철(송정리 출신) 시비와 영랑 김윤식(강진 출신) 시비가 함께 있다. 가까운듯, 그러나 조금 떨어져 있는 시비. 그들이 함께 일구었던 시문학(잡지-정지용 시인이 여기를 통해서 소개됨, 박용철이 편집*발간인) 순수시마을을 고집했던 영랑과는 달리 예술 다방면에서 열정을 불살랐던 용아. 저 시비의 모습에서 함께 활동하고 우정을 나누었지만, 또 한편 각자의 세계에서 매진했던 두 시인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쓸쓸해지는 계절, 가슴 속에 묻어 둔 혹은 책장 속에 꽂아 둔 시들을 꺼내보는 건 어떨까? (참고)이 시비는 1970년대 초 정소파, 문병란, 손광은 등 이 지역 시인들의 발의에 의해 건립된 최초의 시비라 할 수 있다. - 전라도를 다시 보다 中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 더보기
12월 1일, 오후 광주천 풍경 광주천이 정비되고 난 후 신(新)풍경, 강태공이 여럿 보인다. 물이 얕아 실제로 물고기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리를 건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주변에 억새가 보인다. 평화로운 모습이다. 자전거를 타시는 어르신. 광주천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놀러 나오신다. 광주천의 비둘기... 사람이 오면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단체로 달려든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풍경. 도심 한 가운데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정자와 음악분수대. 특별한 느낌보다도 대단히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광주공원을 이어지는 다리. 빛고을 마루 - 인공 폭포 새들이 저 멀리 구조물을 받치는 철선에 앉아있다. 저 반원을 통해 바라보는 구름이 인상적. 이야기 꽃을 피우시는 할머니들. 데이트 하는 커플들. 함께 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