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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 산동교에서 6.25 전쟁 역사를 만나다

얼마 전 6.25 전쟁 제68주년이었죠?
오늘은 6.25 전쟁 흔적이 있는
광주 산동교를 소개합니다.


산동교 친수공원을 걷다 보면
옛 산동교가 나오는데요.


세월의 흔적이 보이시나요?
정말 오래된 다리라고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입니다.


산동교에 오르기 전에는
2개의 다리 모형이 있는데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인
시드니의 하버 브리지 모형과


 

1894년에 만들어진 타워브리지는
대형 선박이 지나갈 때 다리가 올라가는데
단 한 번도 고장 나지 않았다고 해요.

이 2개의 다리 모형을 지나면
옛 산동교의 모습이 나옵니다!


옛 산동교는 일제 강점기,
목포와 신의주를 잇는 국도 1호선의 일부로
건설된 다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1950년 7월 23일,
북한군의 광주 점령을 막기 위해
첫 전투를 벌였던
광주의 유일한 6.25 전적지였죠.


 

오래된 다리이기도 하고,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보니
군데군데 아물지 않은 상처가
세월의 흔적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오래된 다리지만
그래도 잘 보존되어 있죠?
실제 4대강 사업으로 철거될 뻔했으나
주민들이 옛 산동교를 지켰다고 해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있는
산동교를 지켜냈으니
우리도 소중하게 다뤄야겠죠?


 

현재 옛 산동교는 차량 운행은 안되고
보행자와 자전거만 다닐 수 있습니다.


산동교 밑에 흐르는 영산강.
이 다리 위에서 얼마나
많은 역사의 시간이 지나갔을까요.

지금은 잔잔한 물소리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산책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이 되어
시민들의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
광주 6.25전쟁의 흔적을
옛 산동교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