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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경제] 산.학.병.연의 강한 네트워크 갖춘 광주 치의학 분야, 3100만달러 수출 쾌거

 

- 치과산업 클러스터 기술개발 등 생체의료소재부품산업 육성 쾌거


- 광주지역 산․학․병․연 협업 네트워크도 해외시장 진출 도와

 

광주지역 치과산업분야 기업들이 격년제로 독일 퀼른에서 열리는 치과박람회 ‘2017 국제치과전시회(IDS 2017)’에서 중국, 독일 등 외국 기업과 총 3100만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 37회를 맞는 ‘IDS 2017’은 치과용 합금, 치과교정용부품, CAD/CAM부품, 임플란트 등 최근 치과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박람회로, 60개국 2400여 개사 14만5000여 명의 전 세계 치과산업 마켓 리더 등 치과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적 위상의 치과 박람회입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기업 121개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지역에서는 ㈜쿠보텍외 22개 기업이 광주시와 (재)광주테크노파크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치과 제품들로 ‘광주관’을 별도로 마련해 세계 치과산업을 이끌 혁신기술과 관련 제품 등을 선보였습니다.

광주지역 참가 기업의 성과를 보면,
㈜쿠보텍(대표 정철웅)는 인도네시아 PTDI사와 5년간 500만달러, ㈜KJ메디텍(대표 문대선)는 터키 NTA Implant사와 5년간 500만달러, ㈜굿닥터스(대표 김영운)는 독일의 Gruneworld GmbH 등 2개사와 5년간 300만달러 규모로 수출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쎈코리아, 아이씨엠, 덴바이오, 알파덴트, 하이템, 아이디, 디엔아이, 쿠보텍, 디멕스 등이 각각 100만~3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해외시장 진출의 큰 디딤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같은 지역기업의 성과는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가 지금까지 생체의료소재부품산업을 꾸준히 육성해온 결과로 해석됩니다.



광주는 지난 2002년까지 관련 기업이 2개 정도로 의료산업의 볼모지에 가까웠지만 광주테크노파크에 타이타늄센터를 유치하면서 매년 1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210개사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전남대와 조선대 치과대학의 적극적인 참여가 의료산업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따릅니다. 광주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산․학․병․연의 강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고, 임상의가 기업의 기술 개발과 마케팅 등 지원사업에 직접 참여해 지역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노학 이사((주)휴덴스 대표이사)는 “광주시 치과산업은 타 자치단체에 유례없는 산․학․병․연의 자생적인 협업 네트워크로 탄탄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배 시 전략산업본부장은 “치과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치과산업 클러스터와 기술개발, 기업 지원 시스템을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며 “해외 선진기업 유치로 관련 기업 집적화에 가속도를 내 광주가 명실공히 글로벌 치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