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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이슈]시내버스 무인단속카메라, 교통흐름 개선 ‘효과’


광주광역시가 버스전용차로 위반 및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해 운영중인 시내버스 장착 CCTV 시스템이 시내버스의 정시성 향상과 교통흐름에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광주시가 실시한 교통관련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1순환도로 내 시내버스 평균속도는 2013년 21.91㎞/h에서 2015년 24.42㎞/h로 2.5㎞/h가 빨라진 반면, CCTV를 장착한 순환01번과 송정19번이 운행되는 서암대로와 경열로의 경우는 평균 9.5km/h가 빨라져 시내버스 무인단속카메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속카메라 장착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운전원 4명(순환 01번 2명, 송정98번 2명)은 “시내버스에도 카메라를 장착하고 단속한다는 시민들의 인식이 높아져 버스전용차로 준수와 불법주정차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운행흐름에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시는 2011년 9월 이후 9개(01, 06, 07, 09, 19, 27, 37, 51, 98) 노선에 32대의 무인단속카메라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속 건수가 2012년 3만7000여 건, 2013년 1만7000여 건, 2014년 1만7000여 건건, 2015년 1만6000여 건, 2016년 10월말 기준으로 8200여 건으로 위반차량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무인단속카메라를 통한 단속은 주요 도로변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며 “시민 스스로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통질서를 지키는데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광주시, 2011년 이후 9개 노선 32대 운영

- 버스전용차로․불법주정차 단속…버스 운행속도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