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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아이랑 함께 놀러가기 좋은 곳, 푸른길도서관&푸른길


아이와 함께 놀러가기 좋은 곳, 푸른길도서관을 소개합니다. ^^

 

푸른길도서관은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와 손잡고 걸어가기에도 무리가 없는 거리네요.

버스를 타고 호남삼육고입구역에서 하차합니다.

  

* 호남삼육고입구 정류장 : 대촌70, 대촌170, 송암73, 송정99, 진월79, 진월177

송암31, 일곡28, 진월17, 첨단95

* 호남삼육고 정류장 : 진월75, 진월77, 진월78



호남삼육고입구 정류장에 내려 주유소를 끼고 돌아내려가니

예전 철길에서 사용했던 신호기가 나옵니다.



횡단보도를 지나 조금 걸어 성균관어린이집에서 둘러보니 

왼편으로 푸른길도서관 건물이 보입니다.



주차장은 나눔주차장이라고 해서 도서관 운영시간 이후에는 

이웃과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을 지나자 곧 예쁜 푸른길도서관이 나옵니다.

알록달록한 색깔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하나씩 천천히 둘러볼까요?




먼저 푸른길도서관 1층에는 사무실과 어린이자료실,

2층에는 도란도란방과 꿈다락방,

3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시청각실이 있습니다.



도서관 입구에는 이달의 추천도서와 가족영화 상영표가 붙어있어요.

아이들 데리고 극장가기 어려웠다면 온 가족이 함께 주말에 영화보러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관람은 3층 시청각실에서 할 수 있습니다.




1층 사무실 앞쪽 공간에서는 작은 규모이지만 

애니메이터 캐리커쳐와 캐릭터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층 입구 왼편에는 어린이자료실이 있지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 어린이자료실 이용안내 =

* 이용시간 *

평일 : 09:00~18:00

토.일 : 09:00~17: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국가공휴일, 임시휴관일

 

* 소장자료 *

어린이용 단행본, 유아전집, 영어도서, 정기간행물 등



입구에 들어서자 알록달록한 색깔에 도서관에 대한 우려는 사라집니다.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시설도 깨끗하고,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애쓴 흔적들이 보입니다.



영유아실이 별도의 방으로 마련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과 함께 푸른길도서관을 찾아도 부담없고,

소리내어 책을 읽어주어도 다른 친구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영유아실 내부의 모습입니다. ^^



1층 한 쪽에는 도서관 곳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소파와 벤치가 배치되어 있고,

알록달록 재미있는 모양과 문, 장식이 독서=놀이가 되도록 도와줍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한쪽에 부드러운 쿠션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 곳을 밟고 올라가기도 하고,

여기에 앉아 책을 읽기도 합니다.



2층은 작은 공간이었지만 예쁜 구조물과 책상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이 함께 놀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고, 공부도 하고 있었습니다.



계단 윗쪽 장식도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놀러간다면 책을 즐기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다른 곳을 둘러봅니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도란도란방과 꿈다락방을 만날 수 있는데요,

푸른길도서관 독서 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장소를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푸른길도서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3층에는 영화관람이 가능한 시청각실과 어른을 위한 책이 있는 종합자료실이 있습니다.

종합자료실에는 일반 책 뿐만 아니라 정기간행물, 영어도서, 컴퓨터가 있어서

책을 읽거나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방학이라 그런지 종합자료실에는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야외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 나무계단 아래에는 북카페가 있습니다.



2층 쉼터에서 바라보니 알록달록한 벽화가 보이기에 내려가보았습니다.

아이들이 그린듯한 벽화가 조각조각 모여 한쪽 벽에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벽화 앞쪽에도 푸른길도서관으로 오는 길이 있습니다.

아주 조금 걸어 나오니 푸른길과 마주합니다.



푸른길 위에서 푸른길도서관을 알려주는 표지판도 볼 수 있습니다.



이 푸른길을 따라 조금 걸어가봅니다.



길지 않은 구간을 걷는 데도 벽화나 무대, 쉴 수 있는 정자를 발견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푸른길을 산책하며 운동을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폐선부지 푸른길공원은? *

 

지난 2000년 8월 폐선이 된 광주역에서 효천역까지 10.8km의 5만여평의 폐선부지 중

광주역에서 동성중간 7.9km 3만3천여평이 푸른길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광주 푸른길공원은 근대 도시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폐선부지 전 구간을 도시숲길로 만드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도시계획, 조경 뿐 아니라 문화.예술 공간도 마련했다.

푸른길공원은 도시내의 녹지들을 연결하는 녹지 네트워크의 중심축이 되는 기능과

보행 및 자전거 교통 등 녹색 교통의 통로로서의 기능,

주민들의 생활공간과 가까워 생활속의 쉼터로 녹지 기능을 갖고 있다.



매번 남구청을 지나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기만 했는데,

이렇게 한 블럭 안쪽에 걷고, 쉬고, 산책할 수 있는 푸른 공간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들러 책놀이 하고,

푸른길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랑 함께 놀러가기 좋은 곳,

푸른길도서관 & 푸른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