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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광주 유일의 6.25 전적지 "옛 산동교"

 

안녕하세요. 블로그기자단 이준혁입니다.

여러분은 산동교하면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영산강의 수많은 다리중 동림동과 신창동을 연결하는 다리라고 생각 하나요?

지금부터 소개해 할 장소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왕복 4차선의 산동교가 아닌

 친수공원 근처에 잘 보전되어 있는 광주 유일의 6.25 전적지로 역사 숨쉬고 있는

 옛 산동교에 대해서 소개 해 보겠습니다.

 

 

옛 산동교는 1950년 7월 23일 군경합동부대가 북한군의 광주 점령을

막기 위해 첫 전투를 벌였던 광주지역의 유일한 6.25전적지입니다.

1950년 7월22일 장성에서 퇴각한 26연대는 광주지역 사수와 북한군의

전차를 저지하기 위해, 7월23일 새벽4시경 산동교를 폭파했습니다.


오전 11시 30분경 북한군 제6사단 병력 일부가 전차 3대를 앞세우고

산동교에 이르렀을 때 1시간동안 전투를 벌였으나 북한군을 대적하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군 군경합동부대는 23일 여수 방향으로 퇴각했습니다.

 

옛 산동교 는 폭6m, 길이228m의 다리로 교각이 아치형 기둥 모양이며,

일제강점기인 1934년 목포와 신의주를 잇는 국도 1호선의 일부로

건설되어 현재 일부 보존되어 있으며 2011년 현충시설로 지정되었습니다.

 

 

옛 산동교를 가는 방법은 친수공원을 통해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가는 방법과

산창동방면의 산동교를 지나 우회전 하여 차량을 이용하여 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옛 산동교 입구에는 동림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역사가 숨쉬는 다리조성를 하여

싱글아치 다리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시드니항의 하버 브리지

 

 

1894년 설계되어 만들어진 도개교로 영국의 템즈강에 설치되어있는

타워브리지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두개의 멋진다리를 지나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닥은 데크로 이루어져 있고 지붕은 나무와 수풀로 이루어져

도보나 자전거를 통해서 이동한 사람에게 편한한 휴식장소를 제공 해 줍니다.

 

 

휴식장소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옛 산동교에 대해서 알아 볼수 있습니다.

 

 

동림동주민자치회에서 3가지 테마로 옛 산동교를 꾸며 놓았습니다.

단순한 6.25유적지로 머물러 있을 수도 있던 그런 장소를

1. 삼국시대 유적 및 유물체험 관찰로

2. 동림동의 역사 관찰로

3. 영산강을 그리는 아이들

3가지 테마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삼국시대 유적 및 유물관찰테마에는

북구 동림2지구에서 발견된 삼국시대의

건물터 및 도랑, 출토된 유물에 대하여 소개를 하여

광주지역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 불수 있습니다.

 

 

동림동의 역사관찰로에는

옛 산동교의 조성 진행에 대해서 알수 있으며,

2008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되는 동림골 한마음 축제에 대해서 소개도 해 줍니다.

 


마지막 영산강을 그리는 아이들이라는 테마에는

주민들이 채워가는 공간으로 마련 해 놓아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동림동 친수공원에 소풍을 가거나, 주변에 사는 분들은

한번쯤 들러보면 영산강의 멋진 풍경과 역사공부까지 할수 있는

광주시민의 힐링의 장소입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