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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호남인물열전_ '의병장' 고경명

▲의병장_ '고경명'  선생


광주의 아름다운 8경 11면

진미: 고경명, 고종후, 고인후와 유팽노, 안영! 포충사는 임진왜란 때 7천 의병을 일으킨 충절들의 사당
산해: 캬~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대촌들녁이다.



고경명(1533~1592)은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의병장이다.

자는 이순, 호는 제봉, 시호는 충렬 이다.

중종 28년 광주 압보촌에서 출생
~ 선조25년(임진왜란 발생) 금산 전투에서 순절

26세 때인 명종 13년(1558)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호조자랑 기용 후 성균관 전적이 되었으며,
이후 사헌부 지평/홍문관 교리/순창 군수/승문원 판교 등을 거쳐 59세로
동래 부사직에서 물러나기까지 내외의 많은 관직을 역입하였다.
그 사이 성산의 식영정 등을 무대로 많은 문인들과 교유하여 작품을
남겼는데, 특히 김인후/기대승 정철 등과 사우관계가 두터웠다고 한다.

만년에는 향리로 물러나 세월을 보내던 중
임진왜란을 만나자 담양의 추성관에서 의병을 일으켜 그 대장이 되었으며
태인/전주/여산/은진/연산/전산 을 거쳐 금산애서 적과 싸우다
안영/유팽로/고인후(그의아들) 과 함께 전사하였다.

사후 광주의 포충사에 배향 되었다.
유고집 으로 제봉집 / 제봉속집 /제봉유집 / 유서석록 / 정기록 등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