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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축제와 행사

초등학생들이 담은 김치 맛은 어떨까? - 광주김치박물관 김치담기체험

 



참새 떼들이 재잘거리듯 웅성거리며 비아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광주김치타운 체험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어머니가 담아주는 김치만 먹고 살던 친구들이 직접 김치를 담아 볼 요량으로 온 것이다. 김치는 소금에 절인 배추나 무를 고춧가루 파 마늘 등의 양념에 버무린 뒤 발효시킨 것으로 전통 저장음식 중에서도 단연 으뜸가는 음식이다.

 


서구식 음식문화에 젖어 있는 초딩들이 전통 저장음식인 김치를 직접 담아 본다는 것은 김치에 대한 전통적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다. 김치는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음식이자 필수 영양성분이며 식이섬유 비타민C 카로틴 무기질의 공급원이 되고 항산화 및 항암 성분이 많은 마늘 고추도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들이 체험학습 차원에서 참여하기 때문에 미리서 배추는 절여 놓고 양념들도 준비해서 8명이 한조가 되어 당근이나 무채를 직접 썰어 비빌 양념을 만들어 한 포기씩 비벼보는 정도이기는 하지만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접 비빈 배추김치를 바로 먹어 봄으로써 김치에 대한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다.

 


광주김치타운에서는 김치문화의 확산을 위하여 김치체험을 실시하는데 유치원 및 초중고생 체험은 500g/5,000, 1kg/10,000, 일반인 및 외국인 단체(15명이상)1kg/10,000원의 체험비가 있으며 80명이상일 경우는 찾아가는 김치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광주김치아카데미 사무국장 양연희(010-3136-2131)씨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