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역사와 함께한 산동교
사람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다리는 징검다리부터
현재의 다리까지 쉽게 강을 건너게 해 주는데요.
광주에는 영산강이 중심을 흐르는 만큼 적지않은 다리들이 있는데요.
역사와 함께 한 다리가 있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혹시 “산동교”를 아시는 분 계신가요
산동교친수공원에 익숙하실까요?
버스를 타고 산동교 정류장에 내려 강쪽으로 조금
걸으면 옛날다리가 보이는데요.
옛날 콘크리트다리의 모습으로 오랜 시간 강 위에서 버텨온 걸 쉽게 알 수 있는데요.
뒤로는 광주 서구의 모습을 볼 수 있죠
다리 이름도 현재 차량통행이 가능한 산동교와 구분을 위해
구산동교라 불리는데요. 지금은 차량보다 도보 위한 다리가 되었네요.
다리의 지면부터 난간, 기둥은 다리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데요.
지나간 사람들의 흔적들을 보며 그 역사를 상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전 사실 바닥의 철심이 궁금한데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궁금하네요.
다리 중간 중간에는 표지석 같은 게 있는데요.
구간마다 다리와 역사, 지역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있어서 읽으면서
다리를 지나가봤습니다.
세월의 풍파를 맞아서 그런지 희미한 것도 있지만
다리의 역사가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유구한 유적지로서의 산동교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알았지만 한국전쟁에서 옛 산동교가
광주에서 유일한 전투지였다고 하네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해야겠죠.
다리를 건너는 시민들을 위한 작은 쉼터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사실 산동교를 기억하는 대부분은 다리모형이 있는 다리로
말하면 다들 알더군요.
아마 외국의 다리가 잘 구현되어 눈길을 띄기 때문인가요??
다리 아래는 강과 함께하는 그 분위기와 오랜 시간 바람을 견딘 흔적이
분위기 있는 흑백사진 찍기 좋은 장소인거 같아요.
사실 옛 산동교 주변은 산동교친수공원이 있어서 축구나 야구를 즐기시는 시민 분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가을이나 봄에 이곳 부근은 꽃과 강바람이 함께하는 곳이라 걷기
좋은 곳입니다. 이번 주말 영산강을 산책하면서 산동교를 건너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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