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2015 광주문화예술 무료강좌' '문화예술 배워볼랑가'를 마치고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2015 빛고을 시민문화축제'를 11월 11일 수요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개최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합창, 오카리나, 무용, 판소리, 연극 등의 다양한 공연이 선보일 예정인데요.
빛고을 시민 문화관 로비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많은 시민 여러분의 마음만큼
공연이 기대가 되고 떨립니다.
첫번째 순서는 시낭송이었습니다.
고운 목소리로 7편의 시를 낭송해 주셨는데
큰 무대에서 떨지도 않고 멋진 실력을 발휘해 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순서는 사물놀이입니다.
아마추어 같지 않은 놀라운 실력을 뽐내준 사물놀이 팀
모두가 흥겨움에 어깨를 들썩이며 추임새를 넣기도 하고
공연의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 갑니다.
사물놀이에 이은 통기타 팀은 흥겨운 사랑의 트위스트를 연주하여
관객들이 한목소리로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합창팀은 오빠생각과 낭랑 18세를 불렀는데요.
마지막에 예상 밖의 귀여운 안무까지 준비되있어서 모두에게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진 순서는 한국무용입니다.
잠시 음향사고가 있기도 했지만
사회자의 능숙한 진행솜씨로 흐름의 끊김을 느끼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가서
멋진 무대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은 천상의 소리 오카리나입니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오카리나 합주 후에
잠시 인터뷰를 갖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갑작스러운 제의에도 마치 멘트를 준비해오신 것처럼
멋진 말씀 해 주신 오카리나 팀 정말 멋졌습니다!
오카리나라는 악기로 멋진 음악을 들었다면
이번에는 사람의 목소리가 주는 아름다운 감동을 느낄 차례입니다.
알프스에서 바로 온 것만 같지요^^
요들송 순서입니다.
아코디언 연주는 언제봐도 정말 멋지고 신기한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요들송을 잘 감상했습니다.
한바탕 재미지게 놀고 계신 우리 광주 시민 여러분들
아직 많은 순서가 남았지요 ^^
이번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판소리 팀입니다.
시원시원한 우리의 소리로 '사랑가'와 '진주난봉가'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또다시 오카리나를 준비한 팀인데요
귀여운 학생들이 젬베와 우쿨렐레로 합주를 해 더 풍성해진 음률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인상깊었던 연극입니다.
'나의 빛나는 청춘을 노래하다.'라는 제목으로 상연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청춘이 있었고, 우리에게도 가슴 뜨거운 사랑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라는 내용으로 상연되었는데요.
긴 대사를 어떻게 다 외우셨을까요.
젊은 사람도 힘든 연기를 실감나게 소화해주셔서
웃고 또 어떤 순간은 찡한 감정에 빠지기도 하고
이날의 공연 중 가장 인상깊었던 순서 중 하나였습니다.
그밖에도 민요, 드럼, 살사, 방송댄스, 난타 등
뜨거운 공연 분위기에 예정된 공연 시간을 훌쩍 넘겨 끝났음에도
시간가는 줄 모르게 정말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광주 시민과 함께 한바탕 재미지게 논 이번 공연
내년에는 얼마나 훌륭한 실력을 가진 팀들이 더 많이 준비해오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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